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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게 달려왔던 을미년(乙未年)의 한해도 저물고, 대망(大望)의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다. 이처럼 한해가 바뀌는 연말연시 및 추운 동절기를 맞아 횡성군 관내 곳곳에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2016희망나눔캠페인’에 행복기금 전달 또는 연탄성금 기탁 등 따뜻한 사랑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또 도에선 지난해 11월 23일 춘천시 중앙로타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민병희 도교육감, 송정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6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오는 1월 31일까지 70일간 61억 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에 나선다.
민선6기와 함께 2014년 12월에 출범한 횡성행복봉사공동체는 현재 226개의 사회봉사단체와 80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봉사콘트롤타워로 횡성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현재 개인과 기관·단체에서 모인 성금이 2억4300만원,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접수됐다고 밝히고 이중 집수리, 보건·의료지원, 생계지원, 주거지원, 생필품 지원 등 435건에 1억3600만원을 지원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횡성행복봉사공동체는 지난해 11월 18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5 읍면인적안전망구축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입기도 했다.
행복봉사공동체는 배려와 나눔, 사랑과 봉사의 문화를 횡성에 뿌리내리기 위해 올해부터는 자원봉사왕 선정, 인증패 수여, SNS 모바일로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며, 자원봉사 청년리더 육성, 군민 1인 1자원봉사활동 운동을 전개해 횡성의 복지 희망온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처럼 복지정책은 국가나 지자체에서만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주민이 자신의 개별이해를 공공의 이해와 일치시키도록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는 것이 복지를 가늠하는 가장 큰 잣대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지역사회복지운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도가 매우 중요하다. 이웃이 이웃을 먼저 챙기는 일들이 체계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지역복지운동이고, 지역공동체 정신이다.
이젠 연례행사로 자리 잡아 해마다 늦가을에서 초겨울 무렵이면 대대적으로 펼쳐지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비롯, 일부 지자체 마을에서 시행하고 있는 마을경로당 어르신들 점심 챙겨 드리기, 자선단체에서의 독거노인가정 도시락배달 사업 등등,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노력이 뒤따르고, 그만큼 충분한 인적자원이 요구되는 복지환경을 고려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의 폭넓은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또한 복지가 연말연시 및 동절기 등에만 단편적으로 머물러서도 안되고, 단순 시혜적이고 잔여적인 차원에만 머물러서도 안되는, 생애주기에 따른 보편적 욕구에 대한 사회안전망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이에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밀접한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상시적으로 발굴 해소하여 복지전달체계가 그물망처럼 촘촘히 구축되기를 새해 새아침에 희망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