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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농축산물유통사업단, 횡성한우 틈새시장 노린다

횡성한우, 년(年) 3,000두 유통으로 농가소득 한몫 … 설립 7년‘쑥쑥’성장
“이달부터 암소도축물량 거세우 출하 도축보다 우선해 출하지연 해소하겠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13일

횡성한우가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는 높으나 소비둔화로 소를 팔지 못해 축산농가가 시름에 빠져 있는 가운데 횡성한우 판로를 위해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등 항시 새로운 활로를 찾아 혼신의 열정을 다하는 의지의 농협횡성농축산유통사업단을 찾아 횡성한우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 김진완 횡성농축산물유통사업단장
ⓒ 횡성뉴스

▲횡성농축산물유통사업단을 소개한다면?

- 횡성농축산물유통사업단은 2009년 4월 8일 양축가로 하여금 안정된 수취가격보장을 통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축산업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횡성관내 농협이 출자해 설립됐습니다.

설립 후 매년 성장하였고 현재 년(年) 3,000두 횡성한우를 유통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으며, 더불어 사료 공동구매, 초음파, 거세지원, 임가공사업, 선급금 지원, 미네랄 블록, 생균제 지원 등 지도환원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축산물 유통에 중점을 두고자 지난해 2015년도에는 9개 농가의 해썹(HACCP) 컨설팅을 지원하고, 횡성관내 친환경 농가를 작목회로 구성해 적극적인 친환경축산물유통에 나서고 있으며, 올 2016년 상반기에는 수출작업장 지정을 통하여 횡성한우의 세계화에 적극 발맞추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사업단의 주요기능은 △축산농가의 수취가격 보장 및 안정적인 판로처의 역할 △축산농가 컨설팅 및 사료공동구매로 품질향상 도모 △횡성군수 품질인증품 취급으로 횡성한우 홍보 △선급금 지원으로 사육비 부담 감소 △생산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작목회, 한우협회 등) △친환경축산지원 및 유통, 수출작업장 등 입니다.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고, 소값은 내리지 않고, 소비는 매우 부진하다는데?

-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가 하락보다는 타 브랜드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횡성한우를 따라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그 결과 횡성한우와 견줄 수 있는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횡성한우 가치에 대한 인식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부각되는 브랜드들의 특징은 농가, 행정, 유통단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횡성한우를 넘어서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횡성뉴스

횡성한우도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한 곳의 노력으로 횡성한우의 재도약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우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횡성한우의 가격은 농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시장의 흐름에 따라 결정됩니다. 농가가 가격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전국 시세를 반영하는 공판장가격을 기준으로 한우가격을 농가에 지급하고, 이것을 기준으로 시장유통가격이 결정되어 유통됩니다.

소값 상승으로 인한 소비부진이 결국 지연출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횡성한우를 생산하는 농가, 관련기관, 유통업체 등이 횡성한우전문판매장을 먼저 찾아 소비하고 홍보할 때 입니다.

▲예년에는 4∼5월경이면 도축할 소가 없어 부족현상이 생길 정도로 소비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횡성한우가 남아돌고 있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 한우유통시장에서의 3∼4월은 유통이 정체되는 비수기로 보고 있습니다.
설 명절 및 졸업, 입학 등의 사유로 소비가 둔화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비수기에 한우가격은 최고가가 계속되고 있어 더욱 소비둔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차츰 5월부터 가족행사 및 나들이가 활성화되는 시기로, 소비가 점차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업단도 유통비수기와 소값 하락을 우려한 농가의 과잉 출하요청으로 정체현상이 발생되었으나, 거세우는 출하를 확대해 정체현상은 없으며, 다만 암소는 비육기간과 적정출하월령이 일정하지 않아 도축유통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앞으로 암소도축을 거세우 도축보다 우선하여 출하지연 물량을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 횡성뉴스

▲농협유통사업단의 횡성한우에 대한 마케팅 전략은?

- 농협하나로마트, 백화점, 수도권직거래장터 등 고정적인 횡성한우판매처를 통한 횡성한우유통거래처 판매망 강화 및 신규거래처 발굴(수도권농협)을 통한 한우유통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해썹(HACCP)농가 및 무항생제 농가를 육성해 친환경축산물을 백화점 등 고급육시장에 공급하고, 세계화 추세에 맞게 수출작업장 지정을 받아 수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설과 설비를 갖추어 한 마리 전체의 유통부담으로 횡성한우를 취급하기 어려운 정육점 및 식당과 협의 공급하여, 부분육 유통의 활성화로 횡성한우의 시장을 넓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횡성뉴스

▲축산농가들이 소를 못 팔아 애를 먹고 있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고 농협유통사업단의 계획은 있는지?

- 출하처에 따라 출하지연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축산농가별 주 출하처가 있어 출하처의 상황에 따라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명절후인 4∼5월은 비수기입니다. 비수기에 전국적인 출하물량의 감소로 인한 한우가격 상승으로 더욱 소비를 악화시켜 출하가 지연되는 것 같습니다.

유통사업단은 거세우 출하물량은 지연없이 출하되고, 암소는 약간 지연 출하되고 있습니다. 5월부터 암소도축물량은 거세우 출하 도축보다 우선하여 출하지연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 횡성뉴스

▲축산농가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현재 횡성한우 명성을 뛰어 넘으려고 노력하는 브랜드는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습니다.

한우관련 시상에 매년 브랜드 이름을 올리는 브랜드, 고급육생산부분에서는 횡성한우를 넘어섰다고 자랑하는 브랜드, 낮은 가격을 무기로 횡성한우시장을 위협하는 브랜드,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한 공격적인 브랜드 등 수많은 경쟁 브랜드는 지금도 횡성한우시장에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브랜드 중에 가장 위협적인 브랜드는 지역브랜드를 1등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행정, 농가, 유통업체가 하나로 똘똘 뭉쳐, 한목소리 한 방향으로 브랜드 정책을 시행하는 브랜드입니다.

횡성한우도 재도약을 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축산농가는 고급육 및 품질향상에 노력을 다하고, 행정에서는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지도 지원을, 유통업체는 적극적인 횡성한우 취급처 확대 및 생산단체 지원을 하고, 군민은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때입니다.

서로의 역할에 대해 오해와 불신으로 독립된 행동을 한다면 횡성한우의 경쟁력은 악화될 것입니다. 횡성한우의 재도약이라는 목표로 축산농가, 행정, 유통단체, 횡성군민 전체가 각자의 역할을 다했을 때 횡성한우 브랜드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유통사업단은 축산농가, 행정, 농협이 하나가 되어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그 역할을 충실히 유지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어진 역할과 더불어 횡성한우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통사업단에 대한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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