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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골프대 장학금 총 1억 배정 인구유입·학교 경쟁력 강화 차원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는 미래를 이끌어 갈 2016년도 횡성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한다고 공고하고, 이달 말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이장자녀 장학금(고등학생, 대학생)은 40명을, 관내대학 장학금(신입·재학생)은 10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을 지급한다.
총 장학금 예산 1억4000만원으로 횡성군이 예산을 집행하고, 횡성인재육성장학회가 위탁받아 장학생을 심의한다.
관내대학 장학금 장학생 선발 기본조건은 신청일 현재 신청자 본인 또는 부모가 1년 이상 계속해 횡성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 대학 재학생의 경우 직전 두 학기 취득학점이 30학점 이상인 자이고,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 농업인자녀학자금, 다자녀학자금, 이장, 새마을지도자 장학금, 의용소방대 장학금 대상자는 신청할 수 없다.
관내 대학 장학금 예산은 송호대 7000만원, 한국골프대 3000만원이 배정돼, 타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역 학생에게 지급되는 이번 장학금은 이장자녀 장학금이며, 관내대학 장학금은 대부분이 주소지를 횡성으로 전입한 학생이 대상자.
지역주민 A씨는 “예산을 쓸 데가 없어서 타 지역학생들까지 생각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횡성군 행정업무가 한심하다”며 “명분은 단순한 인구유입이라고 하지만, 학생들이 졸업하면 다시 주소를 옮겨갈 것이 뻔한데 이거야 말로 예산낭비”라고 말했다.
또한 B씨는 “주민 1명이 증가하면 정부에서 교부세가 얼마나 지급이 되는지는 잘 모르나, 군비로 장학금 주고 교부세로 환급받아 손해보는 것은 아니지만 웃음만 나온다”고 했다.
한편,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인구유입 및 향토 대학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기숙사생이 주소를 이전해 생활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장학금으로 인해 대다수 학생들이 전입신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