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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국내 최대 규모의 성체현양대회가 횡성에서 열렸다.
제93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9일 오전 10시 30분 서원면 유현리 풍수원성당 강론광장에서 전국 천주교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와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성체현양대회는 전국에서 1만 여명의 신도들이 풍수원성당을 찾았다.
이날 성체현양대회 1부 행사에는 미사(미사곡, 복음, 강론, 봉헌, 기도 등)를 올리고, 2부 행사로 십자가의 길에서 성체행렬과 산상성체동산 성체강복을 통해 성체안에 담긴 그리스도의 은총을 되새겼다.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는 1920년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대축일을 기해 6.25전쟁(1950∼1952년) 때를 제외하고 풍수원성당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풍수원성당은 조선 순조(1801) 신유교난, 고종(高宗)3년 병인양요, 고종 8년(1871) 신미양요 등으로 탄압받던 신도들이 피난 온 곳으로 지금의 교회는 제2대 정규화 아우구스띠노(1863∼1943) 신부가 설계해 1906년 착공, 1907년 준공됐다.
한국 최초의 한국인 신부가 지은 성당으로 고딕식 성당과 사제관, 수녀관, 유물전시관, 피정의 집, 만남의 집 등 건축물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에서 지어진 4번째 성당이다.
또한 1982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장기기증·헌혈운동 특별부스가 운영돼, 풍수원 성체현양대회 미사 때 본당별로 취합된 장기기증 신청서와 헌혈증서를 봉헌, 소중한 생명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