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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으로 이웃사랑 ‘팔순 노악사’
멋지고 행복하게 살기위해 3년 전 횡성으로 이사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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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 선창가 고동 소리 옛 님이 그리워도 /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중략) 옛 노래 중 나그네 설움.
어두운 밤 횡성읍 버스정류장에 어르신들에게 아련한 향수로 남아있던 아코디언의 감미로운 멜로디가 울려 펴져,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했다.
8㎏이 넘는 아코디언을 어깨에 메고 주름상자를 줄였다 폈다 반복하며, 신명나게 연주하는 사람은 바로 조남국(83세) 어르신.
그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줄 수 있어 행복하고, 자신 또한 연습할 수 있어서 좋고, 시간이 되면 만세공원, 버스정류장에 자주 나와 연주를 하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수도권에서 살다가 3년 전 횡성으로 이사와 생활하고 있다는 조남국 어르신은 10여년 전 취미삼아 배우게 된 아코디언이 치매예방과 삶의 무료함을 달래기엔 최고이면서, 자신의 연주가 남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조씨는 “아코디언은 며칠만 연주하지 않아도 손가락 감각이 무뎌지며, 건반을 보지 않고 소리와 멜로디를 함께 연주해야 하는 악기인 만큼 꾸준히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 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옛 노래 200여곡을 연주할 수 있지만, 그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나그네 설움’이고, 옛 노래는 즉석에서 연주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횡성주간보호센터에서 아코디언으로 어르신들에게 흘러간 옛 유행가로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그 추억의 힘으로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게 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씨는 잊혀져가는 소리 아코디언 악기를 젊은 세대들이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맥을 잇기 위해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아코디언은 주름상자 모양인 수동 리드 풍금의 하나. 풀무로 출입시킨 공기의 흐름으로 리드가 떨면서 소리를 낸다. ‘손풍금’이라 불리기도 하며, 구슬픈 특유의 음색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닮았다. 과거 유랑서커스단 공연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추억의 악기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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