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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각별히 주의해야 할 일 많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21일

아스팔트라도 녹여버릴 듯 폭염이 맹위(猛威)를 떨치는 뜨거운 여름이다. 이처럼 찌는 듯한 무더위로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들이 맥(脈)을 못추는 여름이면 특별히 조심해야 할 일도, 미리 예방하고 대비해야 할 일도 많다.

우선 대표적인 것은 무더운 여름철 불청객인 식중독! 한번쯤은 음식으로 인해 고생해 본 경험이 있기 마련으로, 여름철 건강관리의 핵심은 바로 식중독 예방관리라 할 수 있다.

일년 중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월부터 10월까지로, 이 시기에 발생하는 식중독은 전체 식중독의 약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여름철에는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식중독은 섭취한 음식물의 독성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일련의 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그 원인에 따라 세균자체에 의한 감염으로 증상을 일으키는 세균성 식중독,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ㆍ식물의 독성(복어, 독버섯)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농약 중금속 등 화학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화학성 식중독 등 크게는 3가지로 나뉜다.

식중독은 잠복기가 빨라서 감염 후 빠르면 2~3시간 후, 늦어도 하루 안에 발병하며 일반적으로는 5~6시간 정도 경과 후 발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여름철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전에 손을 씻고, 음식물은 충분하게 익히거나 가열해서 섭취하며 칼, 도마, 행주 등 주방용품과 조리기구를 매일 고온으로 삶고 소독한 후 잘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특히, 도마나 칼 등을 사용할 때는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 식재료별로 별도로 쓸 수 있도록 준비해 둬야하고,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보관상태가 좋지 않은 제품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남은 음식물을 상온에 보관하면 상하기 쉽고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데, 냉장고를 너무 과신해서도 안 된다. 덧붙여, 손에 작은 상처가 있는 경우에도 조리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

또한, 물은 생수보다 끓인 물을 먹고, 어패류와 음식물은 중앙부까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식중독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면 생강, 녹차, 매실, 식초, 팥가루 등이 있다.

다음이 물놀이 안전사고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대부분 사고자의 무관심과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일어나며,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생명을 잃을 확률이 매우 높은 사고 중 하나다.

물놀이 안전수칙은 충분한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수영실력을 과신해 수심이 깊은 곳이나 입수금지 지역에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된다. 음주 후 물놀이는 익사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음주 후 수영은 절대 금물이다.

횡성군도 6월부터 8월말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건설과장을 총괄로 하는 6명의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현장 안전시스템 구축과, 휴일 비상근무 실시 및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며, 9년 연속 물놀이 인명사고 ‘ZERO’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반드시 성공하길 간절히 기대한다.

끝으로 이제 며칠 후면 닥칠 장마 및 국지성 집중호우를 대비해야 한다. 비가 내리기 전 우선 자신이 살고 있는 주거지가 저지대 침수와 수해 그리고 하천범람 위험구역은 아닌지, 각 가정에서는 축대나 담이 무너져 내릴 염려는 없는지, 하수구나 배수구가 막힌 곳은 없는지,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위험요인은 없는지 등등 사전ㆍ사후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매년마다 집중호우의 피해는 반복되고 점점 커지고 있다. 망우보뢰(亡牛補牢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식의 늦은 대책은 실효성이 없다. 우리 모두 다가오는 장마철, 사전에 안전점검과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태풍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했으면 한다. 재난재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해를 최소화 할 수는 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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