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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 외면

일부 기관 및 태극기 게양 마을 평소처럼 휘날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9월 02일

ⓒ 횡성뉴스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조약에 의해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일(庚戌國恥日). 이 역사를 잊지 않고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8월 29일은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하지만 횡성지역 일부 기관 등은 이를 잘 지키지 않아 그 의미를 무색케 했다.

강원도는 ‘국기게양일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106년 전 한일병합조약이 강제로 체결돼, 나라 잃은 날로 기록된 경술국치일에 모든 공공기관이 조기를 달아 나라 잃은 아픔을 잊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이날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세로길이) 만큼 내려서 조기를 게양했다.

그러나 일부 기관과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는 일부 마을의 경우, 평소처럼 태극기를 달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현행 ‘대한민국국기법’과 행정규칙인 ‘국기의 게양·관리 및 선양에 관한 규정’은 현충일 등 조의를 표하는 날 국기를 조기게양 할 것을 규정하고, 함께 게양하는 다른 기도 국기와 같이 조기로 게양하는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도 조기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최대한 내려 달 것을 명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횡성군청, 횡성군의회는 국기의 게양·관리 및 선양에 관한 규정에 맞도록 태극기, 군기, 도기 등을 모두 조기게양 했지만, 군민들에게는 국기 조기를 게양하도록 유도하지 않아 홍보활동에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박모(횡성읍)씨는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군청을 방문했다가 국기가 조기로 게양되어 있어서 무슨 날이지? 생각했는데 뒤늦게 ‘나라 잃은 날’인 것을 알게 되었으며, 다시 한번 나라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모(우천면)씨는 “국가의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고 국민의 정신을 하나로 모아 애국심을 고양하는데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들이, 이날 조기를 게양하지 않은 곳도 있어 안타까웠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강원도청으로부터 늦게 지침을 전달 받아 각 읍·면사무소에 조기게양을 통보했으나, 각 마을 이장들까지는 경술국치일을 설명하지 못해 일부 마을에서는 이를 모르고 평소처럼 태극기를 게양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이장회의 때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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