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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철 앞두고 ‘대풍’에도 근심만 쌓여가는 농민들

일부 쌀 소비업소 가격 저렴한 외지산 이용 지역 쌀 외면
어사진미 20㎏ 5만1500원, 외지산 쌀 3만9000원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9월 23일

ⓒ 횡성뉴스
금년은 무더위 속에서도 벼농사가 대풍인 가운데 쌀값 하락에 농민들은 웃음을 잃고 있다. 특히, 정부의 수매량마저 예년 수준에 그치면서 농민들이 시름에 빠져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3일부터 2016년산 쌀 39만톤의 매입을 시작했다. 매입가격은 지난해보다 7천원 낮게 책정하여 우선 지급금으로 40㎏당 4만5천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벼 수확철을 앞두고 횡성 관내에는 1천여톤이 넘는 ‘어사진미’ 재고 쌀이 남아있어, 농협과 관계 기관에서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쌀 소비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쌀 소비촉진과 농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군의회 의원 및 사무과 직원들이 횡성 쌀 팔아주기에 참여하고 있으나, 그 여파는 미미하다. 따라서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횡성지역에서 쌀 소비를 많이 하고 있는 외식업소가 우선 앞장서야 하는데, 일부 외식업소에서는 아직도 값이 저렴한 외지산 쌀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업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또 밥맛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시중에서는 횡성 어사진미(5만1500원/20kg)와 외지산 쌀(3만9000원/20kg)의 가격 차이는 1만원 이상 차이가 나고 있는데, 일부 업소에서는 1만원 차이로 외지산 쌀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 적지 않아 횡성쌀 소비촉진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례로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지역쌀 소비촉진을 위해 외식업소에 한하여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역쌀을 공급하는 사례도 있다.

횡성읍의 주민 이모(55세)씨는 “횡성에는 횡성한우와 어사진미 횡성쌀이 지역의 특산물임에도 대부분의 업소에서는 횡성한우와 어사진미 횡성쌀을 외면하고 있다”며 “횡성지역 특산물을 지역에서 조차 이용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농민 김모(61세)씨는 “지역의 일부 식당을 가보면 어떤 집은 음식 맛은 좋은데 쌀이 안 좋아 밥맛이 없는데, 밥 한 공기에 원가가 얼마나 된다고 저렴한 외지쌀을 이용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앞으로 외지쌀을 이용하는 업소의 출입은 자제할 것이며, 농촌지역에서 외지산 쌀을 사용하는 업소는 군민들이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지난해 쌀 재고량이 산적해 소비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횡성지역도 횡성쌀 소비촉진을 위해 쌀 소비를 많이 하고 있는 외식업소와 집단급식소, 기업체 등에 횡성쌀 이용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어사진미’ 재고 쌀 소비와 홍보에, 온 군민이 힘을 모아 농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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