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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횡성한우는 축협 거세우 만인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10일

제12회 횡성한우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 이틀 전부터 시행된 일명 김영란법으로 축제가 예년에 비해 크게 위축될 것이란 당초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옥에도 티가 있다고, 진작 개선됐어야 될 사항들이 여전히 개선되지 못한 부분도 있어 안타깝다. 해마다 지적되는 일부 일반 음식점들의 불친절과 음식의 가격, 그리고 일부 횡성 농·특산물판매점의 횡성 5일장과의 가격차이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축제장의 농산물 가격이 5일장의 가격보다 싸야하는데 오히려 비싸다며 원성이 높다.

특히,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핵심인 횡성한우고기 판매에서 농협사업단의 횡성한우(암소)와 축협 횡성한우(거세)를 놓고, 축협의 일부 인사들은 마치 호객행위를 하듯 관광객을 상대로 “명품 횡성한우는 5년 연속 대상을 받은 축협 거세한우가 좋다”며, 횡성축협한우 판매와 홍보에 도를 넘는 행동을 하여 비난을 받기도 했다.

횡성한우면 암소나 거세우나 다 같은 횡성한우로 홍보가 되어야 하나, 엄청난 예산을 들여 횡성한우 축제판을 벌려놓고 마치 편가르기 하는 모습으로 비쳐져, 일부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망신을 자초하는 모습을 보였다.

횡성축협한우가 농업중앙회에서 주관하는 축산물 브랜드경진대회에서 5년 연속 「대상」을 받은 것만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그 유명한 명품한우의 명성에 먹칠을 하듯 관광객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는 것은 명품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떨어뜨리는 일이다.

설사 축협의 거세우 만이 횡성의 명품한우라 하더라도, 축제장에서의 그 같은 행위는 구설에 오르기 십상이다.

횡성한우 축제장을 찾은 상당수 관광객들은 이미 횡성한우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거나, 지인들로부터 듣고 온 손님들인데 이들을 상대로 암소가 어떻고 거세우가 어떻고 입을 가볍게 놀리는 것은 오히려 관광객을 실망시키는 일이고, 횡성한우 암소고기를 먹든 거세우 고기를 먹든 관광객의 판단에 맡겨야 할 일이다.

말로는 명품이라 외치며 관광객을 상대로 축제장에서 편가르기성 발언을 하는 것은, 듣는 이 들에겐 횡성한우가 암소와 거세우가 각각 다른 맛으로 양분화 되는 느낌만 심어줄 뿐이다.

“성대한 잔치마당인 한우축제를 벌려놨으면 관광객들에게 무한한 편의 제공과 친절로 보답해야지, 한우는 암소가 어떻고 거세우가 어떻고 식의 입방정을 떨며 나불대는 모습은, 오히려 축제를 망치는 위험행위”라는, 뜻있는 어느 주민의 따끔한 일침에 공감하게 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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