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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근 도곡리 주민들, 돼지 입식반대 20여일째 농성

농장주 “대화로 풀어보겠다” VS 주민들 “재입식 목숨 걸고 결사반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17일

ⓒ 횡성뉴스
돼지농장에 돼지 신규입식을 놓고 마을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20일이 넘도록 농장 앞에 천막을 치고 항의농성을 펼치고 있다.

공근면 도곡리 마을주민들은 마을복판에 있는 돼지농장이 4∼5년이 넘도록 방치돼 왔으나, 지난 3년 전 현재의 농장주가 경매로 농장을 인수하며 요즘 농장을 수리하곤 돼지를 입식하려하자, 이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마을주민 A씨는 “도곡리 마을에는 역사가 160년이 되는 천주교 공소(公所)가 자리하고 있으며, 농촌체험장과 메주공장 등이 있어 외국인들도 자주 찾아오는데 이러한 시설 옆에 또다시 돼지 돈사가 운영된다면 악취 및 환경파괴는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20일 전부터 마을주민들이 반별로 조를 편성해 24시간 항의집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농장주 측에서는 “농장을 경매로 인수해 수리를 하여 청결하게 운영하려고 하는데, 주민들과 대화가 되지 않는다”며 “우선 주민들과 대화를 하여 합의점을 찾아보고 그래도 대화가 되지 않는다면 돼지입식을 강행할 수밖에 없으며, 막대한 돈을 들여 수리를 해놓고 언제까지 방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횡성뉴스

이에 군청 축산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돼지농장 때문에 군청을 항의 방문하여 왔는데, 현재 군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기존에 설치된 농장에 적합한 기준을 설치해 놓고 돼지입식을 신청하면 허가를 안 해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B씨는 “예전에 있던 돼지농장으로 인해 그동안 많은 피해를 보아왔는데, 4∼5년간은 농장을 운영하지 않아 살만했는데 또다시 주인이 바뀌어 돼지를 입식한다니 막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돼지농장의 돼지 재입식을 놓고 마을주민과 농장주 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해, 일부인은 “해결책은 마을에서 돼지농장을 인수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인수를 한다고 해도 가격결정에 문제가 많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돼지입식 반대 대책위원은 “우리 주민들은 아무런 조건 없이 돼지가 재입식 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끝까지 반대를 할 것”이라고 말해, 농장주와 마을주민간의 마찰은 쉽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도곡리 돼지농장은 1700여 평의 부지에 돈사가 500여 평으로, 규모로는 작은 농장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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