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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횡성, 행정 최일선의 이장 역할 중요하다

대부분의 이장 열심히 노력하는데, 일부는 주민 위에 군림
대동회 시, 신임 마을이장 선출 잘 해야 마을도 발전 여론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25일

ⓒ 횡성뉴스
횡성지역 주변여건이 급변하고 있다. 인구도 도내 대부분의 군 단위에서는 줄어드는데 횡성군만 유일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정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행정의 최일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각 마을 이장들의 노력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높다.

특히, 요즘같이 대통령을 잘못 뽑아 나라가 어수선하다는 대부분의 국민들의 말처럼, 행정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각 마을의 이장도 선출을 잘해야 그 마을이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대부분의 마을 이장들은 봉사정신으로 솔선하여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면, 일부 마을의 이장은 마을발전과 주민을 위한 봉사는 뒤로 하고, 마치 이장이 큰 벼슬이라도 되는 양 주민들 위에 군림하려는 마을도 있어 그러한 마을은 발전도 더딜뿐더러, 마을 민심도 흉흉해 마을 이장도 선출을 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연말을 맞아 마을마다 대동회를 열고 한해 결산을 하며, 이장임기가 만료되는 마을에서는 이장선거가 실시된다. 횡성지역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대부분 고령화되어 마을이장을 맡아할만한 주민들이 없는 마을도 있으나, 그 마을이 발전하고 주민이 화합하려면 이장을 잘 뽑아야 한다는 것이 중론(衆論)이다.

횡성지역의 각 마을을 돌아다녀 보면 마을이장이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마을 주민들이 화합하고 발전한 것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다는 것. 이장의 역량에 따라 마을 분위기가 달리 형성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금처럼 대통령을 잘못 선출했다고 전국적으로 촛불집회를 하는 것은 그만큼 민주주의가 정착했다고 할 수 있지만, 각 마을의 구조를 보면 마을이장이 독선을 부리고 주민위에 군림하여도, 오다가다 얼굴을 마주치지 않고는 생활할 수 없는 농촌의 여건에서는 벙어리 냉가슴 앓듯, 말도 못하고 억지로 삭이는 경우가 다반사다.

주민 A씨는 “마을이 발전하고 화합하는 데에는 마을 이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대부분의 마을 이장들이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마치 마을의 머슴처럼 일하고 있는데, 일부 이장들은 아직도 일제시대 잔재의 잘못된 근성을 가지고, 마을을 위한 봉사보다는 자신의 영리와 권위를 찾는 데만 열중해 이러한 마을은 발전도 힘들고 민심도 사나워, 이장을 하려면 우선 주민을 위한 봉사정신이 있는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B씨는 “일부 마을을 보면 이장도 벼슬이라고 마을에서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권력이 있으면 그에 따른 책임도 있어야 할 텐데 책임은 뒤로하고 권위만 내세우고 있어, 그같이 이장 자격이 없는 사람이 이장을 보는 마을은 인심도 사납고 발전은 커녕 분위기가 냉냉하다”고 말했다.

또 주민 C씨는 “마을이장에게 잘못보이면 가로등 하나 달수가 없는 게 현실이라서 이장의 권한이 그렇게 큰 줄 몰랐다”며 “이장에게 찍히면 왕따는 기본인데, 어찌 그런 사람이 이장이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장은 마을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선 주민들을 위한 봉사자세가 되어있어야 하고, 무조건 주민들을 위해 공명정대하게 일을 하는 사람이 이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을 이장들에게는 각 읍·면에서 매월 20만원의 수당이 지급되고 있으며, 농협에서도 영농회장 활동비 명목으로 일부농협은 매월 15만원, 또 다른 일부농협은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이장자녀 장학금 지급과 산불예방활동비 지급, 모범이장 해외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으며, 마을마다 차이는 있으나 매년 대동회의시 모곡(리세)을 받는 마을이 있는가하면, 일부마을에서는 모곡을 전혀 받지 않는 마을도 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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