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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바라본 고향마을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여기는 ‘누구누구네 집’하며 집집마다 누가 사는지 속속들이 알고, 눈감고도 알 수 있을 만큼 골목골목도 소상히 꿰뚫지만 전체의 마을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으로, 각 마을을 찾아 ‘하늘에서 내려다본 정겨운 우리 고향마을’ 항공사진과 함께, 마을유래 및 특성, 주산물, 현재의 주민 생활상 등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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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공근면 학담1리(公根面 鶴潭1里)는 횡성읍(군청)에서 약 7.4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마을로, 승용차로는 횡성읍에서 공근·양평방면으로 자동차로 10여분 가다보면 공근면소재지인 학담1리(이장 양기혁)가 나온다.
학담리는 학(鶴)이 놀던 못이 있었으므로 학담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초당(草塘), 성곡(城谷), 샛말, 호논, 거릿말, 노루미를 병합하여 학담리라 하였고, 1·2리로 분리되어 있고, 학담1리는 현재 5반까지 있다.
학담1리는 양기혁(58) 이장을 중심으로 남자 151명, 여자 135명 등 286명의 주민들이 살아가는 마을로 밭 315,919㎡, 논 209,878㎡, 과수 2,777㎡, 기타 8,449㎡에 농가는 59가구, 축산 겸업농은 10농가, 50% 정도는 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벼농사 외에는 오이(백다다기) 시설채소 등을 재배하고 있다.
학담1리는 5반까지 있는 마을로 1반은 이동균(38) 반장, 2반 이상록(58) 반장, 3반 김창경(60) 반장, 4반 박경순(62) 반장, 5반 이종성(69) 반장, 노인회장 정남시(80) 옹, 새마을지도자는 1반 이동균 반장이 겸임하고, 부녀회장은 김재길(여, 64)씨 등이 맡아 양기혁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학담1리는 평균 1시간30분대로 수도권과 가까워 귀촌인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로 현재도 10% 정도 귀촌인구가 늘었으며, 지난해인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공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추진돼 학담1리, 학담2리, 매곡리 지역에 ‘남녀노소가 행복한 면리민복(面利民福) 공근만들기’ 사업이 실시된다.
따라서 학담1리는 사업지구의 한 마을로서 면사무소 소재지로서 복지문화회관(가칭)을 신축하고, 어울림마당을 조성하기 위하여 부지매입 등의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지난해 1월부터 착수보고회, 중간설명회, 경관형성계획 및 건축컨셉수립 용역 착수 등을 통해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하고,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컨설팅업체를 지정하여 5월부터 선진지 견학 및 각종 교육 등으로, 이제까지 소프트웨어 사업이 진행됐다면 올해(2017년)부터는 본격 하드웨어 사업이 실시돼 주요사업으로 △어울림타운 조성 △금계천 동행길 정비 △걷고 싶은 상업거리 조성 △상가간판 및 외벽정비 12개소 △문화·복지 주민지원 등 지역역량강화 사업이 진행된다.
공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지역의 낙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생활편익·문화·복지시설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은 2015년 1월 공근면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으로 신청해 2015년 10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 58억원(국비 33억6천만원, 군비 24억4천만원)이 확보돼 추진된다.
학담1리 마을의 숙원사업 또는 주민들의 바람은 “우리 공근면은 면단위치곤 작은데다 횡성군소재지와 가깝다보니 시장을 가더라도 횡성읍으로 나가는 경향이 많은데, 인구유입과 더불어 공근시장이 활성화돼 경기가 살아났으면 좋겠고, 면소재지 중심지 활성화사업에 따른 하천정비사업과 함께 트레킹 코스 조성 및 독재봉 등산로 정비 등으로 주민들 건강 향상에 크게 일조해 주길 바라고, 또한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이 많이 어려우신데, 농민들이 힘들게 생산하시는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직거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양기혁 이장은 말했다.
횡성군지(橫城郡誌)에 소개된 학담1리 내 옛 지명을 살펴보면 먼저 ‘거릿말’은 학담1리 4반에 속하는 곳으로, 길가에 마을이 있다고 하여 붙여져 웃거리와 아랫거리가 있다. ‘말구리고개’는 쌍다리에 있는 골짜기로, 이 골에서 말이 굴렀다고 하여 붙여졌는데, 청곡리와 통한다고 했다.
‘샘말’은 학담1리 3반에 있는 곳으로, 예전에 마을에 연못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또 초당과 학담2리 호논 사이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샛말’이라고도 한다. 또 ‘쌍다리’는 학담1리 1반에 속하는 곳으로, 두 개의 다리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안땀’은 초당의 일부로 안쪽에 있는 마을을 가리키고, ‘안말’은 학담1리 5반에 속하는 곳으로, 마을이 안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졌고, ‘점말’은 현재 공근중학교 자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예전에 이곳에서 옹기를 구워서 붙여졌다고 한다. ‘중간땀’은 공근중학교 뒤를 가리키는 것으로, 초당의 중간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초당’은 학담1리 2반에 속하는 곳으로, 초계(草溪) 정씨가 낙향해 살았다고 하여 붙여졌고, ‘초뎅이’라고도 한다. 지금도 450여년 된 ‘초계(草溪) 정씨’ 종가집이 있다고 한다.
인 터 뷰 ∥ 양 기 혁 학담1리 이장 학담1리를 상징하는 ‘버섯마을’ 로 유명해지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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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학담1리 양기혁 이장은 이 마을 토박이로 올해로 5년차 마을이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공근면이장협의회 부회장을 작년까지 2년 역임했으며, 약 10여년 전엔 3년여 새마을지도자직에도 봉사했다. 양 이장은 600여 평의 소농 경영과 함께 현재 21년여 째 건강원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고, 공기가 좋아 귀촌인이 늘어가고 있어 우리 마을에 무한 자부심과 애정을 느낀다”는 양 이장은 “6가구 정도 일부 귀촌인 가구들이 눈꽃송이버섯 재배 등을 시작하고 있는데, 앞으로 크게 활성화돼 학담1리를 상징하는 ‘버섯마을’로 유명해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희망이 있고 소득이 있어야 귀촌인구도 줄지 않는 만큼, 하천정비사업이 말끔히 추진되고 인근 야구장도 활성화돼 우리 마을이 귀촌을 꿈꾸는 미래 고객들의 ‘랜드마크’로 각광받기를 희망하고, 군에서 추진중이거나 또는 계획중인 모든 사업이 좀더 빨리 시행돼 마을 발전이 크게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양 이장은 인재육성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올해 2017학년도에도 서울대에 1명이 진학하는 쾌거를 이룬 만큼 인재육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상위권대학에 횡성인재들이 많이 진학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주민들간 화합과 단합이 잘되고 특히 각반 반장들 및 부녀회와 협조도 잘되고 있음을 자랑하는 양 이장은 년2회 봄·가을 여행, 어버이날 경로잔치, 정월대보름 행사 등이 연례행사로 치러진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