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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시 의전 꼭 이렇게 해야 하나?

서열 기준없는 의전은 오히려 참석자들의 불만으로 이어져
대부분의 군민들, “각종 행사 의전 간소화해야 한다” 의견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16일

↑↑ 사진은 본문기사와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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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에서 의전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의전을 중요시 생각하는 인사들이 많다. 횡성군의 각종 행사장에서도 의전에 대한 불만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

불만은 두 가지의 유형으로 첫 번째는 행사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이 의전에 있어 “좌석배치에 서열도 없고, 인사 소개에서도 서열이 없다”며 “이런 식으로 소개를 하려면 안하는 것이 낫다”는 불만이다.

또한 두 번째로는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인데, 각종 행사에서 기관·단체장의 소개와 이들의 축사와 격려사 등으로 시간을 장시간 소비하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행사진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겉치레 의전을 줄여야 한다”는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횡성군의 일부 기관·단체장은 “군의 각종 행사시 의전을 보면 기준이 없는 것 같다”며 “자리배치와 인사소개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고, 그렇지 못할 바엔 아예 간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각종 행사에 기관·단체장의 참석률이 저조한 데에는 의전에 대한 불만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김모씨는 “무슨 행사를 한번 하려면 기관·단체장들이 마치 연예인이나 되는 것처럼 그들이 도착해야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들 중 일부는 시간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무더운 여름날 주민들이 땡볕에 앉아 이들을 기다리는 풍토는 사라져야 한다”며 “특히, 행사장에는 각종 선출직들이 대거 몰려 얼굴도장을 찍는데 이들의 주인은 바로 군민들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민 이모씨는 “각종 행사장을 가보면 일부 기관·단체장들은 자신의 인사소개가 끝나면 행사 도중에 빠져나가 행사진행에 찬물을 끼얹는가 하면, 내빈 좌석 배정은 물론 인사소개 순서 등 의전을 따지다 불필요한 오해가 만들어지고 서로의 감정까지 상하는 일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잡음이 발생하는 잘못된 의전은 참석자들에게 불만과 불필요한 오해로 마음의 상처를 주기도 하는 만큼, 앞으로의 행사는 의전을 포함하여 행사의 주인공인 군민에게 배려하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권위주의적인 의석배치와 내빈을 일일이 소개를 하는 관행, 업적의 검증 없이 특정인과의 관계형성 및 홍보수단으로 보이는 상장들의 남발 등, 내빈중심의 행사를 바꾸어 행사 본질에 맞게 군민에게 돌려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전국 여러 지자체들은 각종 행사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행사의전 간소화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지자체에서는 기관장 입장 안내 멘트 등을 지양하고, 축사나 격려사를 가급적 생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식행사 시 지정좌석 없이 행사장 도착 순서대로 자율적으로 착석하도록 하고 축사의 생략, 식사(式辭)는 가급적 짧게, 내빈소개는 생략하거나 일괄소개로 갈음하는 등의 기본원칙을 정하고 실천하고 있다.

따라서 정유년 새해부터는 횡성군에서도 각종 행사시 의전에 있어 군민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고, 꼭 의전을 하려거든 서열을 바로잡아 간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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