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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AI 전파 차단 위해 소규모 농가 닭·오리 수매
닭·오리 마리당 1만8,000원에 수매, 도태 추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7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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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본문기사와 관련없음 |
| ⓒ 횡성뉴스 |
| 횡성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난 6일 횡성읍 학곡리 한 농가의 토종닭 12마리에서 발생하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H5N6형’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9일 해당 농가와 반경 3km 이내인 횡성읍 학곡리, 갈풍리, 가담리, 북천리, 공근면 신촌리, 초원리 일대에서 사육하고 있는 80여 농가 2700마리를 예방차원에서 신속히 살처분했다.
또한 군은 닭과 오리를 소규모로 키우는 농가도 엄연한 가금류 사육농가이기에, 이런 곳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기라도 하면 대규모 농장까지 피해가 예상돼, 농가에서 소규모로 사육하고 있는 닭과 오리에 대해서도 수매 도태를 실시하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자율도태는 20일까지 4,500마리를 수매하고,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모두 수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AI 발생 일부 시·군에서는 소규모 사육농가의 닭·오리를 자진 도태할 경우, 마리당 1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횡성군은 닭과 오리를 일률적으로 마리당 1만8,000원씩 수매를 하고 있다.
한편, 대규모 농장 반경 3km내 까지는 우선 수매대상이나, 일부 노인들은 “멀쩡한 닭·오리를 왜 죽이느냐”고 반발하는 주민도 있다. 그러나 축산 방역당국과 군은 자진 도태에 신경을 안쓸 수가 없다고 밝혔다.
소규모 농가의 경우 대부분 소독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AI에 취약하기 때문이라는 것. 닭이나 오리를 3∼10마리를 키우는 소규모 농가에서 AI가 발생하기라도 하면 수만, 수십만 마리 가금류를 키우는 농가도 살처분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특히, 소규모 농가는 AI 발생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있고, 집안에서 키우던 닭 몇 마리가 죽었더라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묻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군은 “10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 자율도태를 유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강제성이 없어 농가가 방역에 신경을 쓰고 관리를 잘한다면 어쩔 수는 없다”고 말했다.
횡성지역의 닭 사육농가는 977농가 중 대규모 농가는 23농가이며, 총 사육수는 184만7천여 마리로 나타난 가운데, 한규호 군수는 “AI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사육농가와 각 기관·단체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7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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