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06 오후 02:40: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오피니언

<독자기고> 산림녹화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17일

↑↑ 고 연 섭
산림녹화 유네스코등재 추진위원
전 홍천국유림관리소장
ⓒ 횡성뉴스
1. UNESCO 유산

UNESCO(유네스코)는 ‘국제연합 교육, 과학, 문화기구’로 교육, 과학, 문화 등 지적활동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촉진시켜 세계평화와 인류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UN(유엔)의 전문기관이다.

유네스코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하고 보호 및 보존하기 위해, 1972년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약칭 세계유산협약)’을 채택하고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으로 구분하여 지정하고 있다.

세계유산은 세계적 가치를 지닌 각 나라의 부동산 유산으로 우리나라는 창덕궁, 수원화성, 석굴암 불국사, 종묘, 조선왕릉, 하회마을,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등이 등록되어 있고, 인류무형문화유산은 공동체, 집단 및 개인이 자신의 문화유산의 일부분으로 인식하는 관습, 표현, 지식 및 기술 등으로 우리나라는 종묘제례, 종묘제례악 등이 등록되어 있다.

세계기록유산은 고문서 등 전 세계의 귀중한 기록물로서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해인사대장경판, 동의보감, 일성록, 난중일기, 새마을운동, 유교책판, KBS이산가족찾기방송 등 13건이 등록되어 있다.

특히, 세계기록유산은 전 세계적으로 348건이 등록되어있는데 이중 우리나라는 13건이 등록되어 있어, 전 세계적으로 4번째로 많은 기록유산을 가지고 있다.

2. 산림녹화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전 국토가 폐허가 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인구밀도 세계 6위국으로서 산림개발수요 및 토지전용 압력이 높았고, 반세기이상 황폐한 산야상태로 유지해왔음에도 1973년도에 시작한 1·2차 치산녹화 10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유엔으로부터 ‘한국은 제2차 세계대전이후 산림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개발도상국’으로 평가받고 있다(1982년 FAO ‘한국의 농촌임업개발 보고서’).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성공은 당시의 시대적인 소명과 정부와 국민이 하나가 되어 이룩한 결실로, ‘한국이 세계적인 산림녹화의 모델’이라고 미국지구정책연구소도 평가하고 있듯이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업적은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높이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최근 개발도상국들의 무분별한 산림개발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산림의 사막화를 방지하고, 지구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녹화 기록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여 전 세계가 공유함으로서 국격을 높이고, 인류번영과 지구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 2월 한국산림정책연구회 주관으로 ‘산림녹화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948년부터 1999년까지 50년 동안에 이루어진 산림녹화 기록물들을 발굴 수집하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산림녹화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은 1970∼1980년대 산림녹화 역군으로 일했던 전직 산림공직자들로 구성되었고 각 시·도별, 지방산림청별, 산림과학원 등 산림청 산하 기관별로 각각 책임자를 두고 모두 재능기부로 활동하기로 하였다. 필자도 그 시대의 주역을 담당했던 산림공무원으로서의 큰 자부심을 가지고 이 사업에 기꺼이 동참하여, 북부지방산림청이 소장하고 있는 산림녹화 사료 발굴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사료는 양묘, 조림, 육림, 영림계획, 산림보호, 사방, 임도, 화전정리, 연료림조성, 시험연구, 교육 행사, 국제협력, 홍보, 임산물 수출 등 1948년부터 1999년까지 50년 동안의 제반 산림사업 추진에 대한 기록물로서, 원본자료를 현장조사 수집하고 정리하여 금년 7월말까지 문화재청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은 2년 주기로 한 국가당 2건만 유네스코에 신청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유네스코신청기관은 문화재청이다. 문화재청에서는 우리 추진위원회에서 제출한 신청서에 대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2018년 3월까지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하고, 유네스코에서는 14인으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 심사 후 유네스코사무총장이 등재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산림녹화의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오래된 과거의 원본자료를 찾는 작업이므로, 기록문서와 자료들이 폐기되거나 망실되어 자료수집에 애로가 많은데, 독자들 중에 혹시 1960∼70년대에 산림녹화사업(조림, 사방, 화전정리 등 제반 산림사업)에 참여하여 임금을 받은 영수증 또는 통장, 표창장 등의 원본을 소장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필자에게 그 자료를 제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자료는 국가 및 세계적 사료이므로, 국가가 수장고 또는 박물관을 지어 안전하게 영구보관 관리하게 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17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9,263
오늘 방문자 수 : 1,467
총 방문자 수 : 32,351,205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 11, 2층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횡성뉴스(횡성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