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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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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응찰자 1.5배 참여 신청 접수된 소 모두 경매돼 경락가 송아지↑ 거세·암소↓
“지금이라도 문을 열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구제역 여파로 한 달여 만에 임시개장한 지난 8일 오전 8시 횡성가축경매시장은 소를 실은 차량들과 북적이는 축산인들로 오래간만에 웃음꽃이 넘쳤다.
이날 가축경매시장 정문 출입구에는 생석회, 무인소독기, 고압분무기를 설치해 주변 청소와 출입차량 소독까지 해가며 개장됐다.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지난 6일 오후 전국의 가축시장에 내려진 폐쇄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당초 12일로 예정된 가축경매시장 재개장을 8일로 앞당겨 임시개장하고, 이어 12일에도 열었다.
횡성축협은 가축경매시장 개장에 앞서 지난달 12일, 22일 경매신청분 결과, 8일 72두(수 38두, 암송아지 16두, 거세 8두, 암소 10두)를 공급했고, 12일 경매는 하루 전까지 신청을 받았다.
특히, 구제역 휴장으로 출하시기가 지연되면서 거래되는 송아지들의 개월 수도 1개월 정도 늘어났고, 경매두수도 지난달 2일에 비해 3배로 증가됐다.
이날 임시 개장한 가축경매시장을 찾은 축산인들은 장기간 휴장으로 손해를 보았다고 입을 모았다.
축산인 A씨는 “가축경매시장이 한 달 이상 폐쇄로 더 키우느라 불필요한 사료값이 추가됐고 경제적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나마 지금이라도 재개장돼 안도하게 되었다”면서 “가지고 나온 소를 다 팔고 가니까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축산인 B씨는 “오늘 경매가 그 어느 때보다 눈치 작전이 치열했으며, 지난번에 소를 많이 팔고 얼마 되지 않아 구제역 때문에 송아지를 사지 못해 경매시장에 나왔는데 오늘 마음에 든 소를 사게되어 만족하다”고 말했다.
횡성축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평소보다 1.5배(59명) 많은 응찰자가 참여했고, 축산인도 많이 몰려 분주한 가운데 접수된 두수 모두가 경매됐다고 밝혔다.
임시 개장된 8일 평균 경락가는 암송아지 237만원(지난달 2일 211만원), 수송아지 307만원(지난달 2일 300만원), 거세우 322만원(지난달 2일 371만원), 큰암소 371만원(지난달 2일 405만원)으로 지난달 2일과 비교하면 암송아지 26만원, 수송아지 7만원 올랐고, 거세우 48만원, 큰암소 34만원 하락했다.
한편, 횡성지역 내 사육되는 모든 소의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결과 항체양성률은 100%로 파악됐다. 가축경매시장은 매달 2, 12, 22일 개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