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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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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의회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2017.4.11.)에서 김영숙 의원은 “위기 청소년 전문적 상담·관리 시스템 필요”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였다. 다음은 김영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김영숙 의원입니다. 먼저, 횡성군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공무원 여러분과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7월, 횡성시내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꽃다운 여고생의 투신자살 사건은 한동안 지역의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안타깝게도 지난 3월 또다시 일어난 관내 남자 고등학생의 투신자살은 다시 한번 우리 모두를 안타깝게 합니다.

본 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청소년의 극단적인 선택을 예방할 수 있는 생명 존중과 자살예방 교육은 정신적으로 미숙한 청소년기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과 아울러, 청소년이 학교와 사회에서 당면할 수밖에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대하여 체계적인 상담과 관리의 시스템이 갖추어 져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청소년기 자살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군은 언제부터인가 자살률이 높게 나타나는 오명이 있어 왔습니다. 우리 군의 지난 3년간 자살현황을 보면,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4건, 작년 2016년에는 18건의 자살사건이 있었으며, 올해 들어도 이미 10대, 30대, 50대 각 1건씩의 자살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중 10대 청소년의 자살은 2건으로 수치는 적으나 30대, 40대, 50대까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자살률도 높아지는 통계를 볼 때, 극단적이고 충동적인 자살의 예방은 시기적으로 청소년기 교육이 중요하며, 청소년이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건강한 정신함양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이미 횡성군보건소가 횡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여 매년 관내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에 대한 의식을 증진하고, 자살을 예방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청소년이 충동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그 징후를 미리 파악하여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교육이 되도록 노력을 계속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다음으로는 청소년기의 위기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과 관리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아기를 벗어난 청소년기는 개인, 가정, 학교, 사회로부터 점차 기대와 역할이 증가함에 따라 학업중단, 가출, 폭력, 음주와 흡연, 범죄, 성문제, 자살 등 각종 충동으로 비롯된 다양한 위기상황에 직면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사회는 청소년들의 이러한 위기상황을 단순히 ‘성장 과정에 누구나 겪는 고통’ 정도로 여겨 왔으며, 특히 위기청소년들을 ‘정신적으로 나약하다’거나, 또는 ‘비행 청소년’이란 말로 쉽게 치부해 왔습니다. 이제는 위기청소년의 문제를 학교교육 현장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행정적·사회적으로도 다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먼저, 청소년 상담과 정신적 위기상황을 관리하는 전문조직의 마련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청소년상담사 등 전문인력을 확보함으로써, 위기청소년들과 그 부모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시 청소년의 정신건강 검사의 기회를 제공하며, 폭력·학대 등 피해 청소년들을 긴급구조하고 불가피할 경우 그 청소년들을 일시 보호할 수 있는 체계, 그리고 청소년 문제에 대한 법률지원 등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이와 아울러 지역내 모든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등을 연계하여 위기청소년의 가정·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CYS-Net(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도 구축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군의 인구구조는 고령화되어 4만6천여 인구 중 19세 이하 청소년은 14.6%인 6,700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건강한 청소년은 우리 지역 사회의 건강한 미래입니다. 위기의 청소년에게서 횡성의 건강한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변의 청소년 중에는 단지 자신의 고민과 갈등을 찬찬히 들어주고, 따뜻한 한마디의 응원과 격려를 바라는 청소년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그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찾아갈 곳이 있었을까요? 마음 편하게 위로를 받을 곳이 있었을까요? 우리 지역 청소년이 건강한 군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 학교, 행정, 교육,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으며, 특히 행정에 있어서는 이에 대한 정책개발과 예산편성 등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행정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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