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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읍 주요 도로변 차선도색 일부 구간 한달도 못가 지워져

똑같은 자재시공, 업체마다 색깔 다르고, 담당공무원 책임 서로 전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5월 01일

ⓒ 횡성뉴스
횡성군이 사업비 1억6천만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원흥아파트, 횡성오거리∼전천교와 횡성읍시가지 도로 등 총 22km의 113개 구간에 대해 차선도색을 4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사는 도민체전을 앞두고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동절기 동안 마모 및 퇴색된 차선을 도색하여 빗길운전 및 야간주행에 대한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선도색을 한지 한달도 안돼 일부 구간은 색이 지워져 구분하기도 힘들고, 도로에 한글로 표시한 문정로 등 도로명은 아예 운전자들이 보기 힘들 정도로 변해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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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원모씨는 “해마다 동절기가 지나 새봄이 오면 차선도색을 하는데, 금년 3월에 시공한 차선도색은 도색한지 일주일도 안돼 색이 지워지고 퇴색했다”며 “이러한 차선도색은 살다가 처음 본다. 도민 체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횡성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주려고 한 운동장 주변과 시가지에는 보도블럭 등 새단장을 해놓곤, 더러워진 차선도색으로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이모씨는 “차선도색 하는걸 보니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혈세만 낭비하는 것 같다. 관에서 하는 일인데 업체만 선정해놓고 관리감독이 소홀한 것 같다”며 “현장 확인행정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군 담당자는 “시가지 등에 2개 업체에서 같은 페인트로 시공을 했는데, A업체에서 한 곳은 깨끗하다”며 “제품불량으로 인해 지워진 일부 구간은 재시공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공업체는 “우리는 군에서 관급자재를 사주어 시공만 한 것으로, 시공상의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시공업체도 문제가 없고 자재업체도 문제가 없다고 말해, 그러면 군에서 자재 발주를 잘 못한 것이냐는 질문에 군 담당자는 “정부에서 친환경 자재로 지정한 관급자재”라고 말해,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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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실시하는 차선 도색공사가 시공업체의 잘못인지, 자재업체의 잘못인지, 담당 공무원의 잘못인지는 분명 가려져야 선의의 피해를 보는 사람도 없고,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주민들의 의견이다.

제52회 강원도민 체육대회가 보름도 안 남았다. 이번 도민체전은 단순히 체육경기만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경제, 문화수준 등을 나타내는 척도라고 할 수 있는데 횡성군은 강원도 여타 시·군에 뒤쳐지지 않는 역량과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는 횡성군의 위상과 이미지 제고 등의 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남지 않은 도민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하고 횡성의 도시미관을 위해 하루속히 차선도색은 재시공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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