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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횡성사람, 횡성인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6월 12일

↑↑ 한 규 호 횡성군수
ⓒ 횡성뉴스
유월의 초여름 햇살이 어느 해 보다도 따갑게 느껴집니다. 어느 틈인가 봄, 가을을 잊고 살아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변덕스런 날씨와 기후도 우리네 마음을 졸이게 합니다. 하루속히 긴 가뭄이 해갈되고, 영농에도 걱정 근심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지난 5월에는 우리 고장에서 두 건의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강원도민체육대회와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주 간격을 두고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그리고 두 대회 모두,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특히나, 제52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5월 15일부터 닷새간 1만 여명의 선수·임원이 우리 고장을 방문하여,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체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2001년에도 강원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습니다. 강원도민체육대회는 18개 시·군의 선수단이 참여하고, 승부를 겨루는 150만 도민의 행사로, 체육대회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강원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잘 갖춰진 체육시설이 준비돼야만 합니다. 38개 종목의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개최지 시·군에서는 가능한 많은 종목의 경기를 치러낼 수 있는 경기장 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대회가 매끄럽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인력과 역량이 필요합니다. 자원봉사자를 비롯해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역량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선수단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접객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깨끗하고 정갈한 식사와 잠자리, 휴식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강원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그 지역의 경기장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고, 충분히 치러낼 시민역량이 있으며, 접객환경도 잘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되고 있기에 시·군에서는 해마다 대회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6년 만에 다시금 우리 횡성에서 두 번째로 치러낸 이번 대회는, 대내·외적으로 횡성군민의 저력과 역량을 증명하고, 횡성군의 가능성을 재평가 받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회식에서부터 대회 운영과 경기장 시설, 자원봉사에 이르기까지 정말 짜임새 있고, 안전하고, 친절하고, 청결한 문화체전이었다는 도민들의 평가와 부러움 섞인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만 군민이 함께 자리해 주신 개회식은, 규모나 내용면에 있어서도 전국체전 수준에 버금가는 역대 최고라는 기분 좋은 평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횡성군 선수단은 7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경기력을 연마하고 땀 흘려 노력해 온 값진 결과입니다. 횡성군 대표선수와 임원들의 노고에 힘찬 박수로 격려를 보내 드립니다.

이렇듯 이번 도민체전과 장애인생활체전을 통해서 우리 횡성군은 모든 면에서 귀감이 되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배후도시로서의 입지와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성과와 보람이 있었습니다.

운동장을 꽉 메워주신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참여 열기,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미소와 인정, 더불어 품격과 격조 있는 문화예술 공연은 물론, 스스럼없는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 주신 군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모두가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바로 우리 횡성군의 저력이요, 횡성군민의 자신감이며, 무한한 가능성입니다. 우리 횡성사람, 횡성인은 이렇듯 뜻을 모으면 하나가 되고, 정성을 모으면 더 큰 힘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웃을 살피고, 지역과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 온 자랑스런 전통과 역사가 이번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을 통해 실현되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 벅찬 감동과 기세가 그대로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횡성의 미래는 횡성사람, 횡성인의 힘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화합된 힘을 보여주시고, 성원과 협조를 보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52회 강원도민체육대회와 제10회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하고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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