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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민원과 희망우체통 설치, 군민소통 통로로 활용? 글쎄…
진정 군민의 작은 소리 들으려면 설치장소 바꿔야 한다 여론 높아
공무원 부패·비리·불친절사례, 공무원 보는 앞에서 넣어라 말도 안돼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7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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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군은 군민의 소리를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려는 실천의지로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고자, 지난 5월부터 군청 현관입구와 허가민원과 내에 희망우체통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희망우체통에는 △내가 횡성군 공무원이었다면 △부패·비리·불편사항 △친절·불친절 사례 △절차, 처리단계, 규제 등 개선·건의사항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넣을 수 있으며, 익명으로 제출이 가능해 또 하나의 군민소통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축산농가 축사주변 나무식재 환경개선 필요, 농촌지역 폐비닐 소각현상 심각, 주차장 개선방안, 청사 부서 안내도 설치 등 7건의 개선·건의사항이 접수되었으며, 향후 월1회 우체통을 개봉해 건의사항 파악 및 분석 후 소관부서 통보를 거쳐 업무개선 자료로 활용하거나,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을 위한 환류 및 평가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개인 고충이나 진정민원은 기존 방식대로 신분증을 지참해 허가민원과 민원접수창구로 접수하거나, 지난 4월부터 통합되어 운영하고 있는 횡성군홈페이지 내 국민신문고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횡성읍 주민 A씨는 “군에서 주민의 애로사항을 희망우체통이란 것을 통해 수렴한다는 것은 아주 좋은 생각이나, 순수 주민이 각종 애로사항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려면 군청을 가야하고, 특히 공무원들이 보는 곳에서 민원성 애로사항을 넣는다는 것은 불편한 일”이라며 “희망우체통을 전통시장 주변이나 군민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 설치해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민 B씨는 “허가민원과에서 시행하는 희망우체통은 전시행정의 일환”이라며 “요즘 일부 공직자에 대한 주민들의 원성이 높은데 이것저것 따지다보면 군청에 전화를 할 수도 없고, 인터넷을 이용하여 할 수도 없는 처지로, 군대에서도 소원수리라는 애로사항을 접수받으며 대부분 장병들의 화장실 같은 곳에 설치하여 개인정보를 보호해 주며 애로사항을 수집하고 있는데, 횡성같이 좁은 지역에서 군청 내에 부패·비리·불편사항, 친절·불친절사례, 규제 등 개선·건의사항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익명으로 넣으라면 이곳을 이용할 군민은 전혀 없을 것으로, 5월부터 운영해본 결과 7건을 접수했다면 이는 순수 군민이 넣은 것이 아닐 것 같다”며 “진정으로 주민의 소리를 들으려면 군대처럼 공중화장실에 설치하든지, 다중이 모이는 곳에 설치해야 희망우체통으로 결실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C씨는 “횡성군 공무원 일동 감동서비스 이행약속을 보면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하여 법적민원처리 기간보다 50% 이상 단축하여 처리하도록 하고, 접수된 처리절차 및 과정이 궁금하지 않도록 민원처리기간이 6일 이상 소요되는 경우 처리진행사항을 알려준다고 했으나 실천되지 않아, 감동서비스 이행 약속은 구호로만 그치고 있어 주민들의 피부로 와 닿는 감동은 전혀 생각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허가민원과 담당자는 “일단 군청 내에 설치하여 운영을 해본 결과 7건이 접수가 되었다”며 “앞으로는 주민들의 이용에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설치하도록 노력하고, 우체국과 협의하여 헌 우체통이 있으면 그것을 도색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7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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