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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 지갑 들고 경찰서 온 ‘착한 어린이’ 표창

김기윤 학생, 외국인 근로자 본국에 보낼 생활비 찾아줘 훈훈…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28일

ⓒ 횡성뉴스
횡성경찰서는 20일 횡성초등학교를 찾아 현금 86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 준 김기윤 학생(횡성초 6년)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상장을 받은 어린이는 지난 7월 18일 오후 횡성축협 앞 노상에서 현금 86만원과 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주워 주인을 찾아 달라며, 횡성지구대에 전달하여 주변 어른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에 지구대에서는 평소 다문화센터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해오던 차 관내 외국인이 많이 일을 하는 곳을 알아보고 일일이 찾아다녀, 신고 받은 지 1시간여 만에 앞들서로(읍하리)의 한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태국인 지갑주인(여, 29) A씨를 신속히 찾아, 잃어버린 지갑과 현금 등을 돌려주었다.

지갑과 현금 등 주인을 찾아 돌려 줄 당시 A씨는 지갑을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있었으며, 현금 또한 일을 하고 받은 월급으로 태국의 먼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 줄 생활비였다는 것.

한편, 김기윤 어린이의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을 칭찬하기 위해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상장을 수여한 손호중 횡성경찰서장은 “어린 학생이 돈을 습득하여 직접 지구대로 찾아온 정직과 용기는 칭찬할 선행이며, 앞으로 다른 학생들도 김기윤 학생의 올바른 성품을 본받아 지역사회의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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