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시대 들어 횡성군이 단체장 임기 말이 되면 군청이 압수수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민선 5기에서는 군수가 구속이 되고 민선 6기에서도 군수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조사를 받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은 지난 5월 18일 횡성군청 허가민원과 사무실과 횡성에서 사업하는 A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데 이어, 지난 6월 22일에는 횡성군청 군수실과 기획감사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의 압수 수색은 횡성군청 공무원의 부동산 개발 등 허가 관련 비리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지난 25일과 26일 연이어 이틀 동안 한규호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오후 늦게까지 혐의 내용을 강도 높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 군수는 검찰의 혐의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련자 소환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6월 군수 사무실과 자택, 비서실, 자치행정과, 사업가 A씨와 도내 일간지 B지사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압수수색 이후 검찰은 A씨와 B씨에 대해 ‘뇌물공여’ 및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민선6기 후반기를 맞아 횡성군청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군수 소환 조사 등이 연이어 일어나자, 주민들은 민선5기와 닮은꼴이 되는 것 아니냐며 술렁이고 있다.
주민 김모 씨는 “횡성군이 민선 들어 임기말이 되면 자꾸 이러한 일이 되풀이 되는데 문제가 심각하다. 민선 5기에도 군수와 여러 명이 연관되어 처벌을 받았는데, 이번 일로 주민들이 몇 명만 모이면 이러한 얘기들로 지역이 술렁이고 있어 지방자치시대에 좋지 않은 현상”이라며 “내년 지방선거가 10여 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어 민심만 이반되고 군민들이 술렁이고 있다”고 개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