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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원 종 규 교육지원과장

가장 중요목표는 “농업인에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서비스 지원 시스템 구축”
변화하는 농촌사회는 새로운 교육수요 요구, 다양한 농업인교육프로그램 운영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25일

ⓒ 횡성뉴스
농업군인 횡성군에서 모든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실습과 현장중심의 교육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는 횡성군농업기술센터 교육지원과 원종규 과장을 만나, 업무소개 및 각종 교육지원사업 내용과 계획 등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농업기술센터 교육지원과의 각종 업무를 소개하신다면?
- 농업기술센터 교육지원과에서는 농촌지도행정을 맡고 있는 지도기획담당과, 농업인교육을 담당하는 교육훈련, 농식품가공 및 농촌생활개선을 담당하는 자원식품,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담당 부서가 있습니다. 이외 각 지역에 동·서·남·북 4개 지소를 통해 지도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교육지원과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농업인에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 입니다.

ⓒ 횡성뉴스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각종 교육지원사업을 소개하신다면?
- 요즈음 농촌사회는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재배지도의 변화 와 농업인구의 고령화, 신규 귀농인구의 유입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농촌사회는 그동안 농업인 교육에서 필요하지 않았던 부분까지도 새로운 교육수요를 요구합니다. 여기에 대처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다양한 농업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매년 초에 실시하는 새해농업인 교육을 시작으로, 1년 장기교육인 농업인대학에서 기후변화대응 작목반, E-비즈니스반, 6차산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경영최고사관과정, 귀농귀촌교육, 품목별 학습단체별 과제교육, GAP교육, 생활목공전문교육, 강소농육성교육 등 연인원 10,000명 정도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하여 귀농인은 기초 영농방법을 습득하게 되며, 새로운 작목을 도입하고 싶은 농업인은 작목 도입 전 영농설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주요 교육사업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교육프로그램에 실습과 현장중심 교육이 도입된 것이 주목할 만합니다. 귀농인을 대상으로는 상토를 만들고, 작물 씨앗을 뿌리고, 본밭에 정식하고, 병해충을 판별하여 방제하고, 수확에 이르는 과정을 직접 자기 손으로 해본다는 것이 매우 의미 있습니다. 이러한 실습교육을 통하여 처음 자신의 농토에서 농사를 시작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작물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작목을 도입하려는 기존 농업인에게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먼저 시작한 농업인에게 경험을 듣기도하고, 주요 작업 시기별로 한 곳에 모여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하여 본인 농사에 도입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횡성군 농업의 여건은 단일품목 대면적 재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농업인이 품목별로 모임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소량 다품목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소규모 농업인 연구회를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생산, 유통판매까지도 협업할 수 있도록 교육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횡성뉴스

▲농업인을 위한 가공시설을 운영하고 계신데, 소개를 하신다면?
-농산물 가공지원실은 농업인이 1차 생산물 판매를 넘어, 2차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부 농가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현장체험과 교육에 이르는 3차 농업현장 서비스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공지원실에는 착즙기, 분쇄기, 쨈 제조기, 동결건조기 등 60여종의 형태로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가공기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농산물 가공지원실에서 농산물 가공을 시험하고 제품화하여 창업한 농가가 19개소에 이르며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강원나물밥 전문점 등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작물 도입에 따른 가공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으로 농가가 소득화 할 수 있는 농산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횡성뉴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의 대농업인 서비스 사업 중 하나인 농기계 임대사업을 소개하신다면?
-농기계 임대사업은 올해로 8년차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본소에서만 임대사업을 하였습니다. 둔내, 청일, 서원, 강림 등 원거리 농업인은 시간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 수밖에 없는 구조였지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민선4기부터 시작하여 5년에 걸쳐 국·도비 등 예산을 확보하고 동·서·남·북 4개 지소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횡성군 농업인 누구나 10여분 거리 내에서 필요한 농기계를 빌려 쓸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농기계를 계속적으로 확충하여 120여종 830여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농업인은 2017년 현재 4,300명이며, 일 년 총 임대일수는 10,000일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업인이 농기계를 보유하지 않고도 기계화영농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로 표현하면 연간 약 50억 원의 필요비용을 농가가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소형농기계는 농가가 직접 가까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하여 사용하지만, 1톤 화물차로 이동이 어려운 퇴비 살포기, 베일러 등 대형농기계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크레인차량을 이용, 농가가 필요한 장소까지 배달서비스를 실시하여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명품 횡성한우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옥수수 조사료 생산 사업은, 농업기술센터 임작업단이 현장에서 옥수수 사일리지 조제작업을 직접 지원함으로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농기계 임대료는 매우 저렴하지만 연간 총수입은 약 3억 원 정도입니다. 군수님께서는 농가로부터 받은 임대료는 농가를 위하여 재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내년부터는 수입금 전액을 세출예산을 통하여 노후 농기계 교체 비용 등에 편성하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횡성군 농업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임대농기계를 이용하여 농업기계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군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횡성군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농업군입니다. 급격한 도시화 보다는 지속가능한 농업군으로서의 발전 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횡성군 농업인의 다양한 요구를 경청하여 더욱 발전하는 횡성군 농업을 지향할 것입니다. 군민여러분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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