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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축제 주먹구구식 통계보다 실속이 중요하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25일

횡성군에서는 매년 한우축제, 토마토 축제, 더덕축제, 찐빵축제 등 4대 대표축제가 열린다.

각 축제마다 다양한 색깔이 있지만, 내실을 기해 실속을 찾기보다는 방문객이 얼마였느냐에 큰 비중을 두곤 터무니없는 부풀리기가 이루어지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뜻있는 주민은 “각 축제마다 얼마의 사람이 왔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축제를 통해 지역의 부가가치 창출이 얼마였느냐가 더욱 중요한데, 이러한 것은 뒤로하고 주먹구구식 통계와 관광객 부풀리기가 지속되고 있어 한심하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축제는 축제를 통해 해당 상품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하여 축제 이후에도 지속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행사의 본 목적이고 주 목적일 것이다. 그 엄청난 예산을 들여 치른 축제가 사람이 얼마가 왔고 얼마를 판매했다는 숫자놀음 식 일회성 축제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소비자들에게 상품이 대대적으로 홍보가 되어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연계성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축제를 타 지역의 유사 축제와 비교 분석하여 차별화를 이루어야 하고, 지역에 파급되는 경제적인 효과 유발에도 기여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축제를 보면 축제의 메인상품과 지역상인들보다, 타 지역 잡상인들이 대거 몰려와 오히려 지역경제 효과를 퇴보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얼마 전 횡성에서는 강원도민 체전이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도민체전은 행사기간 내내 외지 잡상인을 철저하게 통제하여 지역상권이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고 한다. 특히, 행사장 주변 도로가 잡상인이 없다보니 교통소통도 잘되고 깨끗한 이미지까지 심어주었다.

이는 크게 고무적인 일로, 이러한 행사로 지역의 모든 축제가 차별화를 시도해보면 어떨지 싶다.
행사를 치르려면 기본예산 말고도 가외로 소요되는 경비가 많이 있다. 따라서 부족한 행사경비를 충당하려고 잡상인 단체에서 기금을 받고 그들에게 영업구역을 설정하여 주는 곳도 있다.

사실상 이러한 행태는 지역상인보다 잡상인을 위해 축제를 개최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축제를 통해 지역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축제를 기획해야 하는데, 축제에 슬며시 동승한 외지상인들의 배만 불린다는 게 주민들의 불만이다. 축제를 관여하는 사람 중 일부는 “그래도 축제장이면 잡상인도 와야 축제장 분위기가 살아난다”고 말하는 이도 있긴 하지만,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잡상인들의 축제도 아니고, 축제 본래의 목적이 있는데 마치 잡상인들이 주인공처럼 각종 소음을 유발하며 영업행위를 하여, 본 행사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축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주된 축제장을 찾아오는지, 아니면 잡상인을 찾아오는지 어떤 경우에는 축제 주무대에는 관중이 없고 잡상인이 있는 곳에 인파가 더 몰려있는 경우도 많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각 자치단체에서는 각종 축제로 적지 않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축제를 치르려면 타 지역축제와 차별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저 유사한 타 지역축제를 모방하거나 흉내를 내면 관광객들의 욕구에 충족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축제를 치른 뒤 평가에서는 냉정을 기해야 한다.
어떤 것이 잘됐고, 어떤 것이 잘못됐는지 명확하게 평가해야 다음 축제가 성공적일 수 있다.
또한 축제 후 각계에서 지적된 사항이 있다면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전화위복의 기회를 삼아야 한다. 비판을 두려워하면 발전할 수가 없다.

다시 강조하거니와 축제는 사람이 얼마가 왔고 얼마의 매출이 있었는가도 중요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속이 더욱 중요하고 그 집계는 정확해야 한다. 부디 축제 후 각종 집계가 누가 보아도 납득이 갈 수 있는 정도의 집계가 발표되길 기대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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