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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대장 김명래)는 지난 15일 횡성읍에 거주하는 A씨(25세, 여)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터미널을 가던 중, 길목에 있는 지구대를 방문하여 사건경위를 들은 경찰관들과 침착하게 대응하여 보이스피싱을 예방하였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경 처음 집에서 쉬고 있던 중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는데, 상대는 서울중앙지검 첨단 범죄수사 1팀 이창민 수사관이라고 밝히곤,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에서 명의도용 등 고소가 22건이 들어와 있고, 계좌도 범죄에 이용되어 있다는 등 적금과 현금 일부(3,000만원 중 1,700만원)를 찾아 서울중앙지검 앞으로 가지고 오라는 보이스피싱 전화였다는 것.
이후 A씨는 보이스피싱 전화통화를 하면서 돈은 찾으러 농협 은행에 갔다가 은행원이 적금을 깨는 것을 만류하자, 그냥 나오라는 명령에 따라 나와 터미널을 가던 중 마침 지구대가 눈에 보여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횡성지구대 2팀 팀장 정경배 경위와 이종성 경위는 불안에 떨면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A씨를 보고, 사건경위를 듣곤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여 횡성이나 원주로 내려올 것을 1시간여 동안 전화통화로 유도하였으나, 이상함을 느낀 보이스피싱범은 결국 전화금융사기를 포기하였고, A씨는 안도감에 결국 눈물을 보였으며 마음을 진정시킨 후 경찰관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가하였다.
횡성지구대 이종성 경위는 “요즘은 전화금융 사기전화가 20∼30대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검찰청이나 경찰청 등 정부기관에서는 돈을 찾아오라는 경우는 절대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만약 돈을 찾아오라는 경우가 있으면 전화금융사기임을 알고 전화 응대를 하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