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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횡성읍 관개수로 358년만에 복원

38억원 투입 2020년 완공…마산리∼문화체육공원 구간
농식품부 물관련 사업 최종 선정
테마물놀이장, 분수광장 등 조성
횡성역 인접해 방문객 유치 기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11월 20일

↑↑ 문화체육공원 내 테마물놀이장, 분수광장, 쉼터 등을 갖추게 될 은가람광장 조감도
ⓒ 횡성뉴스
조선시대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횡성읍 관개수로가 358년 만에 복원된다.

횡성군은 역사적 가치로 남아 있는 관개수로를 활용해 군민들을 위한 수자원 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 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물과 관련된 역사문화자원을 가지고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주민 생활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공모 사업에 횡성군이 최종 선정됐다.

군이 제안한 사업은 현존하는 조선시대 관개수로에 역사적 자원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하고,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수작(水作) 프로젝트’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관개수로는 조선시대 1658년(효종 9년) 횡성현감으로 부임한 구일(具鎰, 1620-1695)의 주도로 관개사업을 진행, 1659년 횡성보와 관개수로(읍하리∼마산리)를 개설해 군민의 가뭄·홍수문제와 식량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1678년(숙종 4년) 횡성군민이 관개이민몰세불망비(灌漑利民沒世不忘碑)를 세워 공을 기렸다.

당시 만들어진 관개수로는 35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일부 구간이 시가지에 그대로 남아있다. 군은 도시개발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에 덮인 관개수로 100여m 구간을 옛 모습대로 복원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읍하리 문화체육공원 내 테마물놀이장, 분수광장, 편의시설, 조경 등에 20억원을, 관개수로 일부 구간 복원에 3억원, 횡성교에서 전천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테마공간을 조성하는데 9억원을 투입하는 등 358년만에 횡성읍 마산리∼문화체육공원 3.2km 관개수로 구간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 공모사업의 의미 부여와 사업집중을 통해 산업적 발전만이 아닌, 지역주민이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원주∼강릉 간의 복선전철 개설로 횡성역 신설과 고속도로 인접의 좋은 입지여건을 이용, 외지방문객을 유치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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