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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문화관‘철거냐 활용이냐’ 의견 팽팽

의회 “철거할 시급성 없다”, 군 “재난위험시설 D등급 위험”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26일

ⓒ 횡성뉴스
횡성군과 횡성군의회가 1990년 10월 개관해 문화사랑방 역할을 한 횡성문화관 철거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횡성군의회는 횡성문화관 철거 예산과 관련해 지난 9월, 제273회 횡성군의회 임시회의 2017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도 최근 공유재산과 관련한 적잖은 혼선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토지와 건물에 대한 활용계획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에 의해 예산을 삭감했다.

이어 이달 초 내년도 당초예산안 심사에서도, 횡성문화원의 명확한 방안과 계획없이 조급히 건물을 철거할 시급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요구예산 3억 원 전액을 연이어 삭감했다.

군은 현재 문화체육공원 내 횡성문화원 개관을 앞두고 있고, 현 횡성문화관이 재난위험시설 D등급으로 지정되면서 안전을 고려해 위험하다고 판단해 철거의 시급성을 내세웠다.

일부 주민들은 횡성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있는 문화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군은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군은 이곳에 입주해 있는 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 횡성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횡성군지회 등에 사무실을 이전하라는 공문을 보냈고 내년도 전기, 수도 등 운영예산을 일절 편성하지 않았다.

김은숙 의원은 예산심사에서 “횡성문화관 철거와 관련하여 주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므로 여론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를 거친 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영숙 군의원은 “부지 활용방안을 구체화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선행되어야 하고, 다른 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철거만이 능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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