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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제설작업, 행정과 작업차량 손발 안 맞아 ‘제설제’ 가 문제

지난달 18·19일 제설작업, 군 “비축 제설제 모자랐다” 뒤늦게 시인
원인은 제설제인데 애꿎은 제설 작업차량 탓으로만 질타 드러나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1월 08일

↑↑ 지난달 18일~19일 이틀간 많은 눈이 내렸다. 제설작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횡성읍 북천리 도로.
ⓒ 횡성뉴스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자주 내려 제설작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지난달 18일과 19일에도 횡성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그러나 제설작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당시 주민 이모 씨는 “지난해만해도 눈이 오면 제때에 제설작업이 이루어져 도로나 인도의 통행이 편리했는데, 금년에는 아예 제설작업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며 “횡성읍내 주요 도로변도 빙판길로 변해버렸고, 특히 골목길은 통행에 엄두도 못 낼 일이어서 횡성군이 왜 이렇게 되어 가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출한바 있다.

또한 우천면의 주민 김모 씨도 당시 “지난 18일과 19일에 눈이 내렸는데, 시내버스가 다니는 군에서 관리하는 도로도 이틀 내내 제설작업을 하지 않아 빙판길로 변했다”며 “횡성군이 주민들을 위한 행정에서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같이 횡성군이 관리하는 군도가 제설작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과 운전자들은 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통행을 하여 불만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눈이 내리던 당시 새벽 3시부터 제설작업을 했는데, 염화칼슘을 뿌려도 차량통행이 많지 않아 그런 것 같고, 일부 군에서 관리하는 도로가 이틀째나 제설작업이 안됐다면 제설차량이 착각을 한 것 같다. 제설작업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지의 지난달 25일자 기사와 관련, 횡성군내 도로의 제설작업을 맡아한다는 A씨는 본사에 전화를 걸어와 “신문기사가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설 작업차량이 제설 장소를 빼먹은 것도 아닌데, 제설차량만 욕을 먹고 있다”며 “우리는 제설작업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 당시 횡성군에서 제설제(염화칼슘, 소금)를 비축한 량이 작아 제설작업을 제대로 못한 것이지, 제설차량의 잘못은 아니다. 우리는 눈이 온다는 예보가 나오면 비상대기하며 제설작업에 대응하고 있으나, 군에서는 눈이 내려도 대기만 하고 있으라하지 제설작업에 투입시키지 않아, 눈이 도로에 쌓여 차량이 밟고 지나가면 그대로 얼어붙어 제때에 작업을 해야 한다”며 “군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제설제를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여 제때에 작업에 투입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난달 18일과 19일에 눈이 내렸으나, 그 당시 제설제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었다”며 “연말이다 보니 예산이 없어 제설제를 확보하지 못했으나, 곧바로 예산을 확보하여 현재는 제설제를 비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제설차량 운행에 있어 눈이 내린 후에 제설작업을 해야 제설제가 낭비되지 않는다”며 “눈이 얼마나 올지도 모르는데 제설차량에 제설제를 가득 적재하고 나가면 다 사용하고 와야지, 남는 것은 다시 사용할 수 없어 버리게 돼, 제설차량을 대기시키는 것도 그러한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동절기를 맞아 제설제를 충분히 비축하지 못해 제설차량이 제때에 작업을 못했다면, 그 책임은 누군가는 져야 한다. 제설제가 바닥이 나 제설을 못해 민원이 빗발치면 이를 제설차량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갑질’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다.

현재 횡성군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제설차량을 15톤 11대, 5톤 3대, 1톤 5대 등 19대를 임차하여 제설용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주무부서에서는 지역현실에 맞게 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여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횡성군의 제설작업에 대한 매뉴얼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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