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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되었는데 지역상권 경기침체로 건물임대 늘어나

“지역물가 비싸다” … 교통편 좋아져 외부유출 늘어 대책 절실
저녁 7시 이후 암흑도시로 변해, 불켜진 횡성 그리워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1월 08일

ⓒ 횡성뉴스
KTX 개통 등 횡성지역 여건은 변화하고 있는데, 지역 상경기는 풀리지 않고 바닥을 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요즘 횡성읍내 상가 밀집지역을 보면 몇 집 건너 한집씩 점포임대문구가 오래전부터 붙어있는 곳이 있고, 특히 연말 특수도 없이 지난 12월에는 점포임대가 늘어나 지역경기가 극도로 침체돼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하고 있다.

횡성읍의 상인 이모 씨는 “지난해 봄부터 서서히 경기가 나빠지더니 연말에는 더욱 악화되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금년부터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알바를 쓰지도 못하고 종업원 인건비까지 올라 아예 문을 닫는 점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씨는 “KTX 개통 등으로 지역경기가 살아날까 했는데, 지난 연말을 보면 지역의 일부 모임에서는 KTX를 타고 강릉으로 연말모임을 간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교통망이 좋아지면서 그나마 횡성사람들까지 외지로 유출되고 있어 횡성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 횡성뉴스

또한 상인 김모 씨는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되었는데 올해는 6·13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경기는 더욱 악화 될 것”이라며 “횡성주변의 교통인프라는 타 지역에 비해 좋은데, 부동산 경기는 바닥이고 생필품 가격은 치솟아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건물주 유모 씨는 ”시내 곳곳에는 경기침체로 비어있는 점포가 많은데 경기가 워낙 바닥이다 보니 임대가 나가지도 않는다”며 “현실의 횡성은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려면 모든 상인들도 의식이 변하여 고객의 눈높이와 맞춰야 하는데 인근 원주와 가격을 비교하면 모든 것이 터무니없이 비싸, 그나마 원주상권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아 상인들이 변해야 하고, 군에서도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상권도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의 상권 중 10∼20% 정도는 경기침체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80∼90%는 인건비와 임대료도 안 나와 생계가 막막하다고 말한다.

상인 서모 씨는 “장사도 안 되는데 임대료와 인건비가 너무 비싸 힘들다. 그나마 가족끼리 하는 업소 말고는 앞으로는 문닫는 곳이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경기가 다 죽었는데 임대료는 그대로여서 더욱 힘들다”고 말했다.

요즘 지역의 경기침체를 피부로 느끼지 않는 군민은 없을 것이다. 군에서도 KTX 개통과 연계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하고, 각종 상인들도 인근 원주와 비교하여 가격경쟁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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