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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본사 의지로 연장된 사료값 할인, 조합장 공으로 홍보

“양축가 어려운 입장, 조합장이 농협사료에 강력히 건의한 결과”로 호도
농협사료 측 “농가 사정과 분위기를 고려해 자체적으로 연장한 것” 밝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05일

ⓒ 횡성뉴스
농협사료(대표 김영수)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시행하여 올해 1월 15일에 종료예정인 배합사료 2.2% 할인판매를 오는 6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 최근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옥수수를 비롯한 주요 곡물가격이 올해 1월부터 상승전환 후 그 추세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어 배합사료의 가격은 오히려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이런 어려운 사업여건에도 AI 등 가축질병 발생, 한미 FTA 재협상 등으로 시름하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선제적 가격할인 연장으로 양축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강조해온 ‘농가소득 연 5천만원 달성’ 및 신년인터뷰에서 밝힌 ‘농약·비료·비닐·종자·사료 등 5개 부문 농자재 가격인하 의지’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에 농협사료 김영수 대표는 “금번 가격할인 연장결정은 농협사료 전 임직원들의 원가절감 의지 동참, 효율적인 조직개편, 생산성 제고 및 매출확대 등 올 한해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통해 양축농가 이익금 환원을 추진코자 하는 농협사료의 목표와 그 뜻을 같이 한다”면서, 금번 가격할인 연장 배경을 설명하였다.

한편, 농협사료는 금번 할인기간 연장으로 약 101억 원의 농가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절감 기여액은 78억 원이었다.

이처럼 농협사료 측에서 자체적으로 사료값 인하 기간을 연장하였음에도, 횡성지역 내에선 이를 두고 일부인이 자신의 공(功)인양 호도하며 생색내기를 하여 일부 조합원의 빈축을 사고 있다.

ⓒ 횡성뉴스
횡성축협은 지난 13일 전 조합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합원님께 알립니다. 2018년 1월 15일까지만 시행하려던 사료 할인행사가 양축가의 어려운 입장을 엄 조합장께서 농협사료에 강력히 건의, 2018년 6월 말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라오며(1포 평균 200원 할인) 횡성축협은 지속적으로 축산농가 조합원을 위해 노력하는 참다운 협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횡성축협- ” 발신으로 이러한 내용을 발송하였다.

이에 축협관계자는 “위 내용은 사실로 조합장님이 이사회의 참석 시 강력하게 요구하여 기간이 연장이 된 것으로, 농협사료 본사 측에 알아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농협사료 서울본사에 전화를 걸어 담당자와의 통화로 확인한 결과, 담당자는 “사료가격 인하는 누가 어떻게 해서 연장이 된 것이 아니고, 농협사료 본사에서 농가의 사정과 분위기를 고려하여 자체적으로 연장한 것”이라며, 이러한 내용이 터무니없이 각색되는 것을 의아해 하는 눈치였다.

또한 전국한우협회도 지난 15일 전국의 회원들에게 ‘제목: 배합사료 가격할인 연장 알림’이라는 문자메시지를 회원들에게 전달하였다. 한우협회는 “전국한우협회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농협사료 가격의 인하를 추진하여 농협중앙회가 사료가격을 2018년 1월 15일까지 8원/kg(포당 200원) 할인조치 하였으나, 우리협회가 재요구하여 2018년 6월 30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향후 사료가격 인하 등 생산비 절감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지역의 조합원 A씨는 “가격인하 연장에 대하여는 아는 조합원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로 그저 웃고 넘어갈 일”이라며 “전국한우협회는 꾸준히 회원을 위해 각종 건의를 해오고 있는데, 이러한 내용을 무시하고 모 조합장이 자신의 치적이라고 내세우는 것이 우습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원 B씨는 “축협에서는 당연히 조합원을 위해 해야 할 일인데, 이것을 가지고 마치 자신이 혼자 기간연장을 한 양 조합원에게 문자를 보내는 것 자체도 점잖지 못한 처사이고, 아무리 선거가 내년으로 다가왔어도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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