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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월요 초대시」 코너에 주옥같은 아름다운 시(詩) 및 시조(時調) 등을 연재했던 박의섭(55) 시인이 ‘친구에게 들려주는 시조 동인지’를 통해 「시조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의섭 시인은 서울 출신으로 현재는 횡성읍 학곡리에서 ‘만들고 즐기고 나무공방’을 운영하는 대표로, 2018년 2월호 ‘친구에게 들려주는 시조 동인지’에서 「가을」, 「단풍」, 「야상곡」, 「마음꽃」, 「부평초」 등 5편을 통해 시조시인으로 등단했다.
박 시인은 이번 등단에 따른 당선소감을 통해 “불면의 먹밤을 갈아서 하얀 신 새벽 위에 한자 한자 써내려 가다보면, 누가 시키면 이렇게 할까 혼자 생각하며 피식 웃던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으며, 내 안에 그렇게 많은 시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줄 몰랐다”며 “시어 한 마리 한 마리를 잡으며 놀다보면 어느새 어망이 가득 차고 다음날 일할 걱정은 그물 사이로 빠져나가고 없어, 기폭 심한 갱년기의 감수성을 시조라는 친구와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