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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세상의 단면을 보면 성격과 사고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어울려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운동경기를 하더라도 승부에 집착하여 우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대화를 할 때나 일상생활에서도 잘난 척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다. 누구나 말로는 유식하게 조리에 맞는 것처럼 잘할 수는 있다. 그러나 실제 행동과 말이 다른 사람들을 보면 역겹기까지 하다.
그렇게 잘나고 유식하면 ‘큰 고기는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우리 속담처럼, 큰 곳에서 성공을 해야 하는데 어수룩한 촌구석에서 마치 자신이 아니면 안 된다는 소아병적 망상으로 가득 찬 중증 환자들이 너무 많다.
흔히들 인간은 정직해야 하고, 정의로워야 하고, 진실해야 하고 등 여러 가지의 교과서적인 표현을 사용하지만, 적어도 이러한 문구를 사용하려면 그 근사치에는 가는 행동을 해야 한다.
누구나 말과 행동은 일치해야 하며, 내뱉은 말에는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한다.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행동하면서 어떻게 지역의 리더(지도층)가 되겠다는 것인지, 있을 수가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벼도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타고난 성격이야 당장 어떻게 고칠 수는 없다지만, 적어도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정을 맞는 모난 돌의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정치인은 절대다수 국민(시·군민)의 행복과 공익적 가치를 위해 겸손한 지도자와 일꾼이 되기를 생활화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자신을 내려놓는 일이며,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오만과 독선이다.
이제 지방선거 열기가 거세게 타오르고 있다. 지방의 일꾼을 자처하는 사람들은 네거티브보다 정책 대결로 본인의 우수성과 장점을 알려야 한다.
특히 상대방을 헐뜯는 선거는 유권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지역민심만 흉흉해질 뿐이다. 횡성에는 선거도 선거지만, 지역을 위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말보다 평소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자기의 사고나 주장대로 세상이 만만하게 돌아가지는 않는다. 모든 세상사는 상대성의 원리로 돌아가, 그 상대방이 나로 하여금 상처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표면적으로는 지역사회를 위하는 일이라면서 자신의 영리에만 몰두하는 행위도 지역에서는 삼가 해야 한다.
지역의 정치인과 지역의 리더에게 바란다. 번지르르한 말보다,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언행과 행동으로 진정 상대방에게 인정받는 그런 풍토를 조성하자. 나보다는 상대를 배려하고, 정이 넘치는 횡성을 만들어 보자. 그리고 모든 일에 입장 바꿔 생각해 보자. 그러면 답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