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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알리기에 안간힘…유권자 반응 ‘싸늘’

도·군의원 예비후보, 군수 선거에 밀려 ‘깜깜이 선거’ 우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08일

↑↑ 횡성오거리에서 도·군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손을 흔들고, 인사도 하고, 기호와 이름이 적힌 홍보판을 목에 걸고 있는 등 자신을 알리기 위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 횡성뉴스
6·13 지방선거를 40일도 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예비후보자들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매일 같이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피곤이 겹겹이 쌓여 있지만, 유권자들을 만나 자신을 알리기 위해선 부지런히 움직여야 소중한 한 표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들 예비후보들은 출근시간 횡성오거리 회전교차로에 각 당의 색깔 점퍼를 입고나와 터를 잡고 손을 흔들고, 인사하고, 소리도 내는 등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차량 통행이 많은 이곳은 운전자를 쉽게 만날 수 있는 데다, 주변에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주민들도 많아 자신을 홍보하는데 그만인 장소다.

예비후보자 A씨는 “명함을 건네며 큰소리로 인사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으라고 반기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 무관심하다. 아예 명함도 받지 않기 위해 손사래 치는 경우도 있고, 받은 명함도 바로 즉시 길거리에 버리는 것도 부지기수이며,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질 때도 됐지만 그 때마다 의욕이 떨어지곤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주민들을 위해 일 하겠다고 다짐한 만큼, 열심히 얼굴과 공약을 알리는 길 밖에 없다는 생각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주민들에게 명함을 건네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예비후보자 B씨는 “영농철이어서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지역 행사장을 찾아다니기 위해서 하루에 몇 ㎞를 넘나들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고 했다.

한편, 지방선거가 횡성군수선거에만 관심이 쏠리면서 도·군의원선거는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러다간 자칫 당만 보고 찍는 깜깜이 선거가 치러지지 않을지 걱정스럽다.

예비후보자 C씨는 “얼굴을 알리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군민을 최대한 많이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번 6·13지방선거에는 횡성군수는 물론 도의원과 군의원 등을 동시에 선출한다. 이에 이들 예비후보자들도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얼굴 알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선거의 초점이 군수에게만 쏠리면서 도·군의원 예비후보자들엔 유권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시들하다.

도·군의원은 지방권력을 감시한다는 차원에서 단체장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들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지방권력이 그만큼 부패할 수밖에 없는 이치다. 따라서 도·군의원 예비후보자들에게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좋은 후보를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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