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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각종 촌지관행 사라져 가는데…일부 강사는 무풍지대?
일선 교육현장 김영란법으로 의미 퇴색, 주민상대 일부 시간강사는 예외
횡성군, 예산만 지원해 주고 사후 관리는 뒷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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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본문기사와 관련없음 |
| ⓒ 횡성뉴스 |
| 지난 15일은 제37회 스승의 날 이었다. 1965년 처음 제정된 스승의 날은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탄신일로, ‘우리 겨레의 가장 큰 스승’이라는 의미를 담아 제정됐다.
스승의 날은 재학생들은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졸업생들은 고마웠던 은사를 찾아가는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었다.
그러나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해 매년 스승의 날 행사가 진행되던 교실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전북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스승의 날(5월 15일)’을 폐지해달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청원을 올린 한 교사는 “유래도 불분명하고 정권의 입맛에 따라 없앴다가 만들기도 한 스승의 날에 정작 교사는 주체로 살아본 적이 없다”며 “카네이션조차 거절하면 학부모들로부터 ‘유난 떤다’는 소릴 듣고 안 좋은 여론만 높아지니 그저 하루가 고통스럽지 않게 스승의 날을 없애달라”고 주장했다.
김영란법 시행이후 매년 스승의 날(5월 15일)만 다가오면 현장 교사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학생의 작은 성의 표시를 거절하거나, 받은 선물을 돌려보내느라 진땀을 빼면서 차라리 스승의 날이 없는 게 낫다는 자조 섞인 불만과 원성이 터져 나오는 형편이다.
일부 교사들 사이에선 이 때문에 도입 취지가 퇴색한 스승의 날을 차라리 옮기거나 폐지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비등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캔 커피 하나, 카네이션 한 송이도 교사 개인에게 선물해서는 안 된다’는 형편으로 오랜 촌지 관행이 사라져가고 있는데, 횡성군 관내에서는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부 강사들이 스승의 날이라고 수강생들로부터 선물 및 향응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프로그램 수강생 A씨는 “지난해에는 강사에게 스승의 날을 맞아 수강생들이 10만원을 봉투에 담아 주었는데, 금액이 작다는 말을 들어 금년에는 20만원을 주기로 했다. 또한 일부 수강생은 농협 상품권이나 주유 티켓 등도 주는 사람이 있다”며 “초·중·고교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스승에 대한 촌지나 감사의 표시가 사라져 가는데, 일부 강사는 공공연히 스승의 날이 되면 무언가를 수강생들에게 바라고 있어, 각종 프로그램을 강의하는 일부 강사들의 행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대부분의 강사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얻어먹고 받아먹으려는 일부 강사도 문제지만 강사들에게 잘 보이려는 극성스러운 어른 수강생들도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수강생 B씨는 “횡성군에서 관리·감독하는 군민 문화생활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대부분인데 잘못된 관행은 이제 바로잡아야 하며, 수강생들에게 설문조사라도 하여 일부 잘못된 강사들의 행태를 근절시켜야 하고, 근본적으로는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공무원들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사회 곳곳에서는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 지역 내 각종 군민 문화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부 강사들에게는 예외로 비쳐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대해 읍·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군청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군에서는 예산만 지원해주고 읍·면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시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읍·면을 통해 각종 문제점을 조사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원에 예산을 지원하는 기감실도 “문화원에 예산만 지원해 주지 각종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횡성군은 주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교육프로그램만 운영했지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예산만 낭비한다는 지적과 함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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