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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내 20·30대 절반 이상이 ‘자녀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횡성군의 소멸위험이 확실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횡성군은 군내 800가구를 선정해 외국인을 포함한 만 13세 이상의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횡성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저출산 지원정책 항목에서 ‘귀하는 장래 현재 자녀 외에 자녀를 출산할 계획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배우자가 있는 기혼자 95.7%가 ‘없음’으로 답했다. 연령별로는 △13∼19세 85.5% △20∼29세 70.2% △30∼39세 78.2% △40∼49세 93% △50∼59세 98.6% 등이었다.
이어 횡성군의 신생아 출산 동태를 살펴보면 △2010년 280명 △2011년 247명 △2012년 261명 △2013년 204명 △2014년 207명 △2015년 230명으로 점차 감소하는 형태가 나타났다.
출산율 감소와 함께 20·30대 젊은 층이 출산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군의 인구 절벽 가속화는 물론 군의 소멸위험은 계속될 전망이다.
2017년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의 ‘한국의 지방소멸2’ 연구 자료에 따르면 도내 9개 시·군이 30년 이내에 사라질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는 작년 7월 인구통계 기준으로 소멸위험 지수 0.61을 기록했고, 횡성군은 0.318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3번째, 전국에서는 54번째로 소멸 위험이 높다.
시·군별로 △양양군 0.296 △영월군 0.299 △고성군 0.328 △정선군 0.342 △평창군 0.344 △홍천군 0.397 △삼척시 0.462 △태백시 0.467 △철원군 0.502 △화천군 0.543 △양구군 0.576 △강릉시 0.585 △인제군 0.586 △동해시 0.610 △속초시 0.653 △춘천시 0.813 △원주시 0.972 순이다.
소멸위험지수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대비 20∼39세 여성 인구 비중을 따진 수치로 0.5 미만이면 소멸 위험 지역에 해당한다. 소멸위험 지역의 경우, 전환의 계기가 없다면 30년 이내 사라질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분류된다.
한편, 저출산 지원정책 중 가장 우선돼야 할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양육비 지원’ 36.3%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33.2% △‘근로형태 유연화’ 11.1% 순으로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