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과수농가가 올봄 이상저온과 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으로 피해를 보면서 과일출하량 감소와 더불어 전년대비 가격상승이 전망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부터 8일 사이 최저기온이 영하 6.2℃로 떨어져 과수류에 냉해가 발생했다. 관내 총 과수 재배면적 105㏊ 중 47.4%(48.9㏊·135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과일별 피해상황을 살펴보면 △사과 15.4㏊(44농가) △복숭아 11.8㏊(26농가) △포도 9.6㏊(32농가) △블루베리 7.7㏊(28농가) △기타 4.5㏊(10농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1억1천500여만(국비 7,525만원, 도비 1,612만5천원, 군비 2,362만2천원)원의 예산을 확보해 피해 농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난구호 및 재난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국비지원이 가능한 재난지수 300 이상의 피해 93농가(42㏊)에 대해서는 1억750만원(국비 70%·도비 15%·군비 15%)이 투입되고, 재난지수가 300 미만으로 정부지원이 불가능한 41농가(6.1㏊)는 군비 740여만원이 자체복구지원으로 이용된다.
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군의 포도 장려품종인 어사랑·씨제로는 내한성이 약해 동절기에는 땅속에 줄기를 묻어야 한다. 하지만 농가 대부분이 이를 이행하지 않아 다른 작목보다 주간부 고사로 인한 피해가 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사과재배 농가에 가지검은마름병이 나타나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관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18 농업관측 7월호’를 살펴보면 개화기 저온피해로 사과는 14%, 복숭아는 10%, 포도는 7% 등 전년대비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고, 과일 값 상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현재는 지난해 수확물 저장량으로 인해 소비가격은 큰 폭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농 4년차 A과수원 관계자는 “과수를 맺긴 했지만,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많지 않다. 이번 냉·병해를 입은 농가에 확실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으로 군 소재 주변 농가들을 둘러봤을 때 출하량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각종 과일값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