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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17) 『 기본에 충실하자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13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본립도생(本立道生), 근본이 바로 서야 인간의 도리가 나온다. 스펙(직장을 구하는 사람들의 학력, 학점, 토익점수 등을 합친 것)보다 기본이 중요한 시대이다.

원칙대로 가야 적이 없고, 적이 나타나도 세상이 내 편이 되어 근심이 없다. 덕이 있는 사람은 사물의 근본에 힘쓰고 근본이 확립되면 길과 방법은 저절로 생긴다. 인간의 근본인 마음을 건전하게 하고 정신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학(小學)은 중국의 송나라 유학자인 주자가 소년들에게 유학의 기본을 가르치기 위한 하학상달(下學上達) 공부법으로 먼저 일상생활의 몸가짐을 다스리는 단순한 공부를 한 후, 추상적이고 복잡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쇄소응대(灑掃應對)를 실천하여 마당은 먼지가 나지 않게 물을 먼저 뿌리고 쓸어야 하며 어른이 부르면 즉시 호응하여 대답하는 일로 소학에서 어린이들을 교육시키는 방법이다.

도쓰카 다카마사가 쓴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라는 책을 보면 평생 성장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48가지 공통점이 바로 기본의 힘이었다. 유창한 영어 실력보다 승강기에서 남을 먼저 내리게 하는 배려가 더 중요하다. 또 회사에서 퇴근전 약 5분 책상 정리하는 것이 탁월한 개인 능력보다 업무에 더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공부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함으로써 자신을 위하고 우리 모두가 성장하는 길이다. 동양에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강조하여 옛 것을 본받아 새 것을 창조한다는 뜻으로 “옛 것에 토대를 두되 변화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되 근본을 잃지 말라”는 말이다.

명심보감에 백행지본인지위상(百行之本忍之爲上)으로 모든 행동의 근본은 참는 것이다. 참을 때 인간관계가 더 돈독하게 되고 가정 사회에서 축복받게 된다. 한국 전통사회의 사회윤리 기본덕목으로 항상 부모를 공경하고, 형제간 우애 있고 화목하며, 나라에 충성하고, 사람 사이의 믿음을 존중하였다.

‘효’란 ‘부모님을 사랑하며 공경하고 섬기는 것으로 인간의 모든 행동의 근본이다. 간디의 묘비명(사회 파괴 7대 요소)에는 “원칙없는 정치, 인격없는 교육, 인간성없는 과학, 양식없는 쾌락, 도덕성없는 상업, 노동없는 부(富), 희생없는 신앙” 등이 있다.

판단력과 인격의 기본을 가르치고 나서 지식교육을 하여야 한다. 나무의 근본인 뿌리를 잘 북돋아 주면 그 영향이 나무 가지까지 이른다는 것이 근배지달(根培枝達)이다.

사람들은 농사짓는 비결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 방법을 알고자 한다. 그러나 햇볕을 잘 들게하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고, 물 잘 주는 것이 농사를 잘 짓는 방법인데 사람들은 그런 말은 모두 시시하다고 비법을 자꾸 묻는다.

기본과 근본 도리에 충실하면 인간은 성공하고 농사는 물론이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알아야 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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