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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 성공 개최

국내 최고의 토마토축제로 자리매김…더 높은 곳을 향해!
“낮엔 붉은 토마토에 풍덩∼ 밤엔 K-POP 음악에 뜨겁게 달궜다”

김지희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17일

↑↑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지역주민, 인근 상인, 관광객 등 수 많은 인파로 둔내면 시가지가 축제분위기로 들썩였다.
ⓒ 횡성뉴스
횡성 4대축제 중 가장 먼저 개최된 가운데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 제7회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새로운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둔내면 시가지 일원으로 옮겨 새로운 변신을 시도,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 상인 등 전체가 축제분위기로 들썩였다.


‘최고의 토마토와 함께하는 여름 가족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최고의 고품질 토마토 맛을 홍보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토마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로 둔내 고랭지 토마토를 부각시키고 방문객 누구나 손쉽게 구입하고 먹을 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다고 평가됐다.


수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아 낮엔 토마토풀장에 풍덩 빠져 토마토에 숨겨진 횡성한우 송아지를 찾는 기쁨과 시원한 물대포를 맞으며 즐거움을 만끽했고, 밤엔 K-POP 쿨페스티벌이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 횡성뉴스

판매율 상승, 방문객수 역대최고치
이번 축제에 참여한 토마토 재배 농가는 지난 해 130여 농가에서 170여, 전 농가로 확대됐고, 그 중 20여 농가는 판매부스를 통해 지난해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토마토를 판매했다.


가격정찰제로 토마토 판매금액은 지난해 7,200만원에서 9,120만원으로 26%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자수 또한 10만 여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마토풀장에 사용된 토마토도 약 18톤으로 작년에 비해 많이 투입했다. 최순석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위원장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한때 토마토 가격이 상승돼 물량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후 가격이 안정되어 축제에 필요한 토마토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었다. 모두 농가들의 도움이다”고 전했다.

ⓒ 횡성뉴스

축제장소 변경,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
지난해와 달라진 점도 눈에 띈다. 우선 축제기간이 5일에서 3일로 짧아졌고 축제장도 둔내 종합체육공원에서 둔내 시가지로, 다양한 공연을 위한 특설무대도 둔내초교 운동장으로 옮겨졌다.


KTX강릉선 둔내역과 접근성이 좋은 둔내 시가지로 축제장을 옮겨,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둔내 지역을 자연스럽게 둘러봄으로써 지역상권의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의도로 지역상인들이 운영하는 가게 앞에 부스를 마련해 주민들이 축제에 적극 참여할 수 있고, 지역상인들의 소득과 부가자치 창출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다.


또한 횡성군과 수출MOU를 맺고 있는 홍콩 윌슨그룹(회장 배니언 웡)의 협찬으로 홍콩국영방송국 TVB ‘2박3일’ 취재팀이 축제장을 방문해 열띤 취재를 벌였다.


홍콩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2박3일’은 대만, 동남아, 유럽,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두 명의 인기연예인이 자유여행 형식으로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 미식, 문화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 취재팀은 홍콩 첫 수출을 기념하는 개막퍼포먼스를 포함해 곳곳에서 진행되는 축제현장을 취재함으로써 둔내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제현장을 세계적으로 홍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다. 축제장 프로그램도 좀 더 다양해졌다.


토마토요리 시연 및 시식회, 한우고기 ‘별우별미’ 시식회를 비롯한 메기잡기체험, 대농갱이 방류체험, 토마토물총놀이 체험행사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소규모 이벤트 무대를 둔내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마련해 버스킹 공연 등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체육행사로 배드민턴 대회와 힐 클라임 대회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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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될 점- 높은 물가, 주차문제, 쓰레기관리소홀
그러나 개선될 점도 눈에 띈다. 축제장을 둔내 시가지로 옮기면서 주차문제가 심각해졌다. 둔내 시가지는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원활한 축제진행을 위한 정확한 주차안내와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가격정찰제로 안정된 가격으로 공급한 토마토가격에 비해 다른 먹거리나 물품 판매금액은 가격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역리조트 부스의 사이다 캔 음료 판매가격이 2,500원으로 시중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쓰레기 문제도 해결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축제장 길목에 버려진 쓰레기는 관리가 안 돼 심한 악취를 풍겼고 물총놀이가 진행된 장소에 남겨진 물에 젖은 박스들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준비위원회의 좀 더 세심한 관리와 관심이 요구된다.


ⓒ 횡성뉴스

앞으로의 전망- 좀 더 발전되고 성숙한, 전국적인 축제로.
역대 최고치의 방문객수와 판매율을 기록하며 화천 토마토 축제에 버금가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토마토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번 축제는 둔내 토마토의 명성을 알리며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


또한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주민들의 자긍심과 자부심도 높아졌다.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둔내 토마토의 품질 뿐만 아니라 축제 또한 한층 더 발전되고 성숙한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둔내면민의 노력, 모두 함께 하나로!
최순석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위원장은 이번 토마토 축제를 마치며 “마을농업인과 지역상인들의 자율적인 참여확대로 농가와 지역상권의 소득증대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을 골고루 안배해 운영하고 축제분위기를 안정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는 둔내 면민들이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고, 앞으로도 둔내 지역이 하나가 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토마토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 터 뷰 ∥ 최 순 석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위원장

ⓒ 횡성뉴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성공적인 축제”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6회까지 진행하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따로 간다’는 지적을 받은 게 사실입니다.

이번 축제부터 둔내지역 상경기에 도움도 되고, 외지에서 오신 분들이 우리지역을 좀 더 알고, 둔내오일장의 정취를 조금이나마 외지관광객들과 나누고자 축제 장소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넓은 공간에서 축제를 개최해 오다가 올해부터 둔내 시가지에서 하다 보니 굉장히 힘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지난해 보다 토마토풀장에 토마토도 많이 들어갔습니다. 풀장에 사용된 토마토도 상품가치가 조금 떨어진 것을 이용한 것이지만, 1회 2톤, 1일 9톤으로 총 18톤이 사용되었고 관광객들마다 이번 축제는 ‘최고의 토마토와 함께하는 여름 가족 축제’ 로 즐거웠다고 호평해 주셨습니다.

토마토 가격도 초반에는 하락했지만 이제 가격도 많이 상승되었는데, 토마토축제장에서 판매된 토마토는 정찰제로 부스마다 가격을 표시해 놓아 관광객들에게 신뢰를 높였습니다.

가격도 20%정도 저렴하게 판매해 판매량도 증가했습니다. 또한 이번축제에선 홍콩 윌슨그룹과 횡성한우의 인연으로 전 방창량 면장님께서 홍콩 윌슨그룹과 연계해 토마토도 수출하게 되었고, 배니언 웡 윌슨그룹 회장도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홍콩 TVB방송국 취재팀도 둔내토마토의 우수성을 소개하고자 찾았습니다.

둔내면 토마토 생산농가는 방울토마토 20여 농가, 일반 토마토 150여 농가로 총 170여 농가가 토마토를 지원해 주고 모든 것이 같이 동참하기 때문에 큰 뜻으로 보면 거의 동참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축제장 판매부스에 참여한 농가들은 10여 농가가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역에 상권을 가진 점주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부스 선택을 먼저 드렸고, 나머지 부스를 지역 농·축산물 그리고 볼거리, 체험거리 등으로 배치해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였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규모는 지난해 보다 늘려 180여 개 정도를 설치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축제장 첫 입구에서부터 면사무소 끝까지 4개 구역(A, B, C, D)으로 나눠 골목마다 축제분위기를 조성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내년 축제에선 더 나은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김지희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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