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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제8대 횡성군의회 이 순 자 의원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확대하고 모성과 여성이 보호받는데 힘쓰겠습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24일

↑↑ 이순자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횡성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며 화려한 말 보다는 실천으로 우리의 꿈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횡성뉴스
지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군민들로부터 선택받아 제8대 횡성군의회를 이끌어갈 군의원으로 당당히 입성해 횡성지역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이순자 의원을 만나 당선소감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역할, 집행부와의 관계정립 방안, 향후 의정활동 계획 등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당선된 소감 한 말씀.

-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110년만의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고 한 해 동안 땀 흘려 가꾼 보람이 무르익는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저를 횡성군의회로 보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일을 보람으로 알고 사는 저에게 과분하게도 문재인정부의 정치이념의 구현과 침체에 빠진 횡성의 발전을 위한 큰일을 하라는 많은 분의 당부와 성원 속에 출마해 여러분의 선택을 받음으로써 횡성군의회 의원이라는 중책을 맞게 되었습니다.

정치초년생에게 민심과 민의를 헤아려 군정에 반영토록 하는 직분과 직무가 중압감과 두려움이 앞서지만 힘겹고 소외된 이웃의 대변한다는 긍지와 자부심,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로 임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횡성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며 화려한 말 보다는 실천으로 우리의 꿈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겠습니다.

ⓒ 횡성뉴스

▲현재 횡성군의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 사항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대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횡성군에서는 지방자치의 꽃이라는 지방선거가 독이 되어 여러 차례 선거의 혹독한 후유증으로 사회전반에서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참담한 현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소하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비전과 정책으로도 횡성의 미래와 희망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군정의 중추가 되어야 할 공직사회가 흔들리고, 직능단체와 봉사단체는 물론 이익단체와 친목단체까지 편을 가르고 줄을 세우며 반목하면서 대통합을 논하는 부끄러운 실정으로 이제는 모두의 힘을 모아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무한경쟁 시대의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유일한 대안은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입니다.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여 국민에 대해 봉사하는 공복으로 되돌리고 직능단체와 봉사단체는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본연의 자세에 충실하면 됩니다.

지역사회에 영향력 있는 지도층이 솔선하여 작은 권력에 도취되지 않고 실추된 횡성의 명예와 자존심의 회복에 나설 때 군민은 통합되고 시너지 효과는 위대한 힘으로 극대화 할 것입니다.

▲의원님께서 횡성지역 주민들을 위해 임기 내 ‘이것만은 꼭 이루겠다’는 공약이 있다면?

- 전국이 ‘페미니즘과 미투운동’ 열풍으로 뜨거울 때 횡성을 비롯한 농촌의 소규모 도시는 조용했습니다. 양성평등이 확립되거나 여성이 존중받는 사회라서가 아니라 아예 무관심하거나 인식의 부재, 또는 여성의 힘이 미약함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횡성군의회 사상 최초로 여성의원 비율이 43%에 이르는 이 기회는 저와 두 분의 여성의원이 힘을 모아서 성평등과 여성 지위향상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을 희망합니다.

군청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각 분야에서 법과 제도로 보장된 여성채용 비율과 간부직 보직 이행 등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확대하고 모성과 여성이 보호받는 데 힘쓰겠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면서 의료보험, 육아수당 등 서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방정부에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장애인, 노인, 빈곤층 등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농촌에서 가족과 지역사회를 구성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은 관심과 배려의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다문화가족 문제는 현실적으로 접하는 이주여성과 그 자녀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성인이 되고 그들이 황혼기가 되는 미래에는 사회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는 인식에서 접근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주여성과 자녀들이 말과 글을 배워 사회에 적응하는 방식에서 진일보해서 이주여성들이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언어는 물론, 한국의 전통과 관습, 역사와 문화를 습득하여 여느 한국의 어머니들처럼 가정의 중심이 되어 자녀를 양육하고 노후를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장기적인 대책을 준비해야 합니다.

ⓒ 횡성뉴스

▲집행부와의 관계정립 방안은?

- 지혜로운 우리 군민은 선거에서 집행부를 보수정당에 맡기는 대신 여대야소의 의회를 선택했습니다.

이 같은 지방정치구도는 횡성군의회 개원 이래 초유의 구도로, 집행부가 인기에 영합하여 특혜성과 방만하게 운영되는 것을 견제하라는 군민과 유권자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다수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집행부의 일방통행에 요식행위나 면죄부의 역할을 하여 ‘지방의회 무용론’을 자처하거나 다수당의 위력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함으로서 ‘군정 발목잡기’를 하는 폐습은 일소되어야 합니다.

의정활동은 집행부의 법과 원칙, 정의에 입각한 지역사회발전과 군민의 생활향상을 위한 정책은 적극 지원하지만 이에 반하는 비효율, 비능률, 적폐는 철저히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여 군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의정활동 계획과 임기 이후 지역주민에게 어떤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은?

- 장애인. 여성, 노인, 빈곤, 이주민 등 사회적, 혹은 상대적 약자가 어떠한 이유에서 든 차별 받지 않는 횡성, 차별 없는 횡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지방소멸’이라는 말이 저출산 추세와 젊은이가 없는 농촌의 비관적인 미래를 대변합니다. 그러나 입지조건이 양호한 횡성은 젊은이들이 정착해 살만한 안정된 일자리, 아기를 낳고 기르고 교육시킬 수 있는 정주여건이 갖추어진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와서 정착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걱정 없이 키우는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을 꿈꾸는 도시의 초석을 놓으려 애쓴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 군민의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으며 횡성군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선거열기보다 더 무더웠던 6월, 시장 골목에서, 농촌 들녘에서. 공장과 현장에서, 사회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살아가시는 여러분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두 손을 꼭 잡고 다짐하던 마음과 그날의 약속을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의원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 순 자 의원은?
횡성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횡성군여성단체협의회 총무, 대한적십자 횡성지구협의회장, 횡성군자원봉사위원회 위원을 역임. 현재는 민주평통 횡성군협의회 자문위원, 제8대 횡성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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