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인/터/뷰- 한규호 군수
“나날이 발전하는 횡성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일 하겠습니다”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해결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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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 행복도시 횡성’을 군정 비전으로 횡성의 미래 100년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한규호 군수에게 며칠 후면 민족 최대의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횡성군민에게 드리는 명절인사’ 및 ‘제14회 횡성한우축제’ 준비상황 등을 들어보는 특별 인터뷰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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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 문제로 축협과 갈등을 겪었는데, 최근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어서 다행이다. 군민들은 횡성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하는데 군의 입장은 무엇인가.
-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 문제는 횡성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진작에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다소 늦은감이 있습니다만, 이제라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축산농가와 축협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하면서 합의점을 찾아가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군과 축협이 갈등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긴 했습니다만, 사실 갈등이 아니라 모두에게 유익한 길을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의 목적은, 국내 한우 브랜드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쌓아온 횡성한우의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고,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군민들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군에서도 정책적으로 지난 수십년간 1,2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를 키워왔습니다.
근본적인 목적은 횡성한우를 명품화해서 횡성의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군이 횡성축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 오늘날 횡성한우라는 명품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군의 축산정책에 축산농가와 축협을 비롯한 축산관련 단체들의 노력이 더해진 것도 큰 힘이 되었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횡성군의 축산정책은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관련단체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횡성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전제로 합니다.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 문제도 이와 같은 선상에 있습니다. 이 점은 군민들께서도 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축협과 합의한 대로 올해 11월 말까지 이 문제를 잘 매듭지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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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축제인 제14회 횡성한우축제가 처음으로 횡성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데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획기적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군에서 주관하던 축제를 민간단체인 횡성문화재단에 이관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변신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횡성한우축제는 지난해까지 13회에 이르는 동안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해왔습니다. 그리고 군민들께서도 체감하시듯 실제로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고, 그 결과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8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횡성한우축제는 횡성군의 자산이 된 횡성한우의 명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축제입니다. 따라서 축제의 주인공은 당연히 횡성군민이어야 하고, 횡성군민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올해부터 횡성문화재단 주관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확실하게 제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귀빈 초청만찬 같은 형식적인 행사는 과감하게 없애고, 개폐회식의 규모를 대폭 줄이는 대신 더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시도합니다.
여러 방송국에서 기획하던 공연행사도 자체 기획으로 바꾸어 지역의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또, 축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한우품평회장과 테마목장을 폐지하고, 100만송이가 넘는 대형 백일홍 꽃밭을 조성하는 등, 한우축제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한우구이터’ 운영입니다.
한우구이터에서는 기존에 축협과 농협에서 운영하던 1,200석 규모의 셀프식당 대신 지역의 정육업체들이 들어와 구이용, 선물용 한우를 판매합니다.
구이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이터 주변에서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싸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규모도 1,500석으로 확대하고, 섬강의 풍경을 감상하며 캠핑 분위기에서 횡성한우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축제장에는 횡성한우 이외의 한우는 반입이 불가능하게 짝퉁 횡성한우 반입을 감시하는 전담 요원을 배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군수가 품질을 인정하는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게 됩니다.
이미 한차례 시범운영을 거쳤고, 축제가 시작되기 전 9월 29일에 한번 더 시범운영을 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시도하는 구이터인 만큼 시범운영에서 드러나는 문제점들을 보완해 횡성한우축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한우구이터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매월 마지막 주에 상설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올해 한우축제 부스 설치비는 수익자 부담원칙에 의해 참여업체가 부담하게 되며, 농특산물, 임산물, 기업 판매부스를 통합배치하고, 전통시장과 횡성오일장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연프로그램을 상설로 운영합니다.
그리고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퍼레이드, 발골퍼포먼스 등 볼거리와 함께 횡성한우 부산물 브랜드인 별우별미, ‘횡성한우 한점 하우스’ 등이 새롭게 선보이며 새로운 먹거리도 선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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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7기에서 횡성의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고 했는데 가장 큰 쟁점이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라는 데 이견이 없다. 얼마 전 이 문제로 환경부장관에게 서한문도 전달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는데, 향후 계획과 전망은.
- 횡성군민들은 원주상수원보호구역 때문에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피해와 고통을 감수해왔습니다. 그리고 횡성군의 미래에도 심각한 걸림돌로 박혀있습니다.
30년 동안 세상은 얼마나 달라졌습니까. 환경도 그만큼 달라졌습니다. 이제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규제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원주시와 강원도, 한국수자원공사, 횡성군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는 노력을 해왔지만, 환경부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대로 또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횡성군민과 횡성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는 확고합니다.
최근 언론에서도 횡성군이 입는 심각한 피해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횡성군민들도 더 적극적인 자세로, 더 강력하게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횡성읍 모평리, 반곡리, 묵계리, 곡교리 등 4개 지역 주민들은 건축 민원에 대해 횡성군과 협의를 하는 게 아니라 원주시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횡성군민이 재산권을 행사하는데 횡성군이 아니라 원주시와 협의를 해야 한다는 게 얼마나 큰 모순입니까. 횡성댐 건설로 광역상수도 공급이 가능한 상황에서 지방상수도 시설로 인해 횡성주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데 환경부에서 이를 무시한다는 것은 횡성군민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군에서도 끝까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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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군민과 고향을 찾는 출향인에 인사말씀
- 불과 한달 전만 하더라도 끔찍한 폭염과 가뭄에 온 국민이 힘들어했습니다만, 그래도 어김없이 가을이 와 수확의 계절을 맞이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나시느라 다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다행히 횡성은 폭염과 가뭄, 태풍의 피해도 비껴가고, 시원한 가을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을 찾아오시는 출향군민과 횡성군민 모두 넉넉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께 나날이 발전하는 횡성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이 횡성군민과 한마음이 되어 횡성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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