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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횡성군의회는 민선 7기 무소속 단체장의 첫 번째 행정사무 감사를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12일간 실·과·소, 직속기관, 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제8대 횡성군의회 출범 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의장을 제외한 6명의 군의원들이 총 96건의 질의서를 가지고 집행부에 대한 행정감사를 한다.
이번 횡성군의회는 민주당 4명 자유한국당 3명 등 총 7명의 의원 중 의장을 제외하고 민주당 3명 초선의원, 자유한국당 3명 재선의원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여기에 집행부의 군수는 무소속으로서 이번 행감은 그 어느 때 행감보다 강도가 높고 당리당략의 제 식구 감싸기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어서 행감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예전의 행감은 정당공천으로 군수가 당선이 되어 같은 당의 군의원들이 집행부를 감사하는 강도가 빈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횡성군의 구조는 민선 출범이후 군수가 무소속인 것은 처음이라 군의원들이 집행부를 감사하는데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 예전에는 행감 시 재탕 삼탕이 만연하였고 또한 집행부의 감사를 하기보다 감싸기 내지 업적홍보를 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났다.
이 모두는 정당이 같은 것에서 비롯되었는데 이번만큼은 예외가 되었다. 그래서 많은 군민들은 이번 군의회는 성역 없는 행정사무감사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공무원 조직이 우선 변해야 지역민의 사고와 정서도 따라서 변화한다. 공무원 조직이 복지부동인데 군민들에게 변화를 바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요구일 것이다.
특히 행감에서 의원들은 군민들이 바라는 민원인들에 대한 공무원들의 행정처리가 도마 위에 종종 오르는데 잘못된 행정으로 민원인들의 피해가 무엇이며 무엇이 잘못인가를 파악하여 우선적으로 시스템에 대한 감사를 해야한다.
인허가 부서의 경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군민의 눈높이에서 공정한 행정이 펼쳐지는지를 살펴보기 바란다.
군수가 아무리 군민 위한 행정을 펼친다 해도 하부조직에서 움직여주지 않으면 불편한 것은 군민들이다. 군민들의 생활 민원처리가 어떻게 잘 돌아가는지가 중요하다.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건수가 많다고 일 잘하고 좋은 것은 아니다. 얼마나 공부를 하여 심도 있는 감사가 이루어 졌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변죽만 울리는 감사는 이제 자제하고 감사로 인해 잘잘못이 시정되는 행정사무감사가 되길 바란다.
이 모두가 군민이 바라는 것이다. 제8대 횡성군의회는 지연이나 학연말고는 걸치적 거릴 게 없어 보인다. 군의원 각자 군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을 가지고 군민을 위해 그 어느 때 행감보다 차별화 되고 성숙된 행정사무감사를 펼쳐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