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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등록장애인 수는 238만여 명(2017년 기준). 횡성지역은 3,500여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장애의 원인이 선천적인 경우보다 후천적인 경우가 휠씬 많고 장애인 10명 중 9명은 후천적 원인에 의해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누구나 예비 장애인이라는 말이다. 해마다 장애인 수는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장애인들의 복지에 헌신하고 있는 천성덕(사)횡성군장애인협회장를 인터뷰했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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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성덕 횡성군장애인협회장 |
| ⓒ 횡성뉴스 | ▲(사)횡성군장애인협회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 (사)횡성군장애인협회(협회장 천성덕·이하 장애인협회)는 지난 2003년 10월 28일 설립되었으며 횡성군 횡성읍 한우로에 소재하고 있는 장애인 관련 단체입니다.
우리 장애인협회에서는 횡성군 관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시켜 나가고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로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로사항 경청 등 장애인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면서 생활불편사항 개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협회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나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 우선 장애인협회 조직을 살펴보면 협회장을 중심으로 부회장 1명, 이사 5명, 분회장 9명과 더불어 사무국장, 상담원, 특별교통수단운전원, 주차징수요원 등 직원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업으로는 장애인협회 제반사업 및 종합상담실운영, 민간기관 주차사업, 장애인 생활원예 치료교실운영,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장애인 콜택시 운행이 있습니다.
장애인협회는 장애인의 날 행사, 장애인 생활체육동아리 관리,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참가 등의 행정기능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종합상담실에서는 장애인 민원상담 및 사례관리 등 장애인들의 취업과 교육, 의료, 인권, 기타 민원상담을 맡아 전화나 내방, 이동상담을 통해 관련기관과의 다양한 연계사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교통약자를 위해 장애인(1급, 2급, 뇌병변3급, 임산부, 요양등급 1~3등급, 일시적으로 휠체어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활불편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에는 이용건수가 7,538건(1만1,482명)이었으며, 2018년 10월말 현재로는 8,818건(1만 2,665명)으로 2017년 대비 15% 증가로 이용인원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본 사업이 어느 정도는 자리매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한 장애인일자리사업 확대방안으로 장애인 시설 및 단체 일자리 허브구축을 통해 장애인 직업교육 및 구인인력확보 사업에 대한 장애인 일자리 센터를 운영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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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관내 3,500여명의 장애인들이 보다 행복해 지려면 어떤 대안이 필요한지?
- 장애인들을 위해 수많은 정책들이 쏟아지곤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한 것도 사실입니다.
협회장으로써 지역의 3,500여명의 장애인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몇 가지를 제안한다면 첫 번째로 장애인 스스로가 먼저 지금의 생활에 안주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변화를 가져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발전은 물론이요 가장 큰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행정도우미와 장애인복지일자리창출사업에 더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합니다.
세번째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편의시설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대군민 홍보활동과 단속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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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장애인협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면서 성취감과 보람도 남다를 것으로 보여 지는데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횡성군장애인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여러 가지 사업을 펼치면서 온갖 말도 안 되는 일을 겪기도 하여 힘든 적도 있었지만, 발로 뛰며 지역의 병원, 안경점, 의료기기점을 직접 방문해 지역 장애인들의 의료비용을 줄여보고자 협약을 맺었던 일, 일자리연계에 성공해서 뿌듯하게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의 감사 전화와 장애인협회에서 관리하는 장애인게이트볼 동아리팀이 2017년도 강원도대회 우승으로 2018년도 강원도 대표로 전국장애인생활체전에 나갔던 일, 횡성군과 횡성군의회의 도움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운행 등은 개인적으로나 장애인협회장으로서 성취감과 보람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음 말씀은?
- 모두가 아시겠지만 장애인이 편한 세상은 비장애인에게 두말 할 것 없이 좋은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언제든 비장애인도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을 수 있고 건강해도 나이가 들면 지팡이를 짚게 됩니다.
결국 조금 멀리서 바라보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서로가 서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사회는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사회는 장애인들을 가로막는 벽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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