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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 ⓒ 횡성뉴스 |
운명과 숙명은 차이가 있다. 운명은 노력, 개인 의지작용으로 바꾸고 극복할 수 있지만, 숙명은 개인적인 의지를 벗어난 범위의 힘으로 노력과는 관계없으며 예정된 인생의 코스로 변경하거나 지울 수 없다.
즉 숙명은 타고난 정해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운명의 사례를 보면 길흉화복(吉凶禍福)으로 길은 관례, 혼례, 제례 등으로 좋은 운이고, 흉은 상례로 나쁜 일의 운에 해당되며, 화는 재앙이나 불행의 운이고, 복은 행복의 운에 해당된다.
우리가 흔히 ‘안했다’는 자유의지로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은 선택사항이어서 운명인 것이다. 그러나 ‘못했다’는 불가항력으로 선택할 수 없는 숙명인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운명을 숙명으로 간주하여 자포자기하고, 또한 숙명은 오히려 운명으로 받아들여 헛수고와 안타까운 노력을 하게 되는 우를 범한다.
노력으로 각자에게 다가오는 운명을 준비하여 고치고 극복할 수 있는 용기, 강한 결단력과 실천력이 있어야 한다. 숙명은 피할 수 없기에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포용성이 필요하다.
인간의 생로병사와 시간은 불가항력으로 욕심을 내지 않고 그대로 인정하며 마음을 비워야 한다. 그러나 성공, 공부, 인격, 사랑, 건강, 마음, 성격, 종교 등은 대부분 노력이나 개인 의지로 충분히 극복이나 개선 할 수 있는 덕목이다.
이것을 숙명으로 생각하여 포기하고 방관하면 더 큰 불행이 올 수 있고 결국에는 숙명처럼 굳어지게 된다. 예를들면 ‘나는 공부를 정말 못한다’가 아니라 ‘나는 공부를 안했다. 이제부터 열심히 노력하여야 한다’로 변경하여 공부를 운명으로 가져와 불가능을 가능으로,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하다.
농사의 씨앗은 인(因), 비료와 노동력은 연(緣)이다. 인은 5% 미만, 연이 95%라고 한다. 인+연 = 과보로 선업선과(善業善果), 악업악과(惡業惡果)이다. 아무리 인이 있어도 연이 없다면 운명은 바꿀 수 없다.
자기 운명은 자기 노력과 의지대로 바꿀 수 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사무엘 스마일즈의 명언에 보면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을 바꾸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 운명 앞에 도전하라. 운명도 작은 습관이 모여서 형성된다.
성공의 시작은 좋은 습관에서 나온다. “당신 손금이 1cm만 더 길었다면 세계를 제패했을거예요.” 이 말에 알렉산더 대왕은 즉시 칼로 손금을 그어 1cm 늘렸다. 당신의 운명은 당신 자신의 개척 의지에 달렸다.
노력은 운명을 만든다. 미국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는 해군사관학교 졸업하고 부임하는 자리에서 사령관이 질문을 하였다. “카터 소위, 귀관은 사관학교에서 몇 등이나 했나?” “네, 저는 750명 중 57등을 했습니다.” 사령관은 다시 물었다. “귀관은 어찌하여 최선을 다하지 않고 57등 밖에 못했나?” 카터는 아무 말도 못했다. 그때부터 지미 카터는 “왜 최선을 다하지 못 했는가?”라는 사령관의 말을 일생의 좌우명으로 삼아 노력하여 운명을 개척하였고 마침내 대통령까지 되었다.
생즉업(生卽業), 산다는 것은 일하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일미칠근(一米七斤)을 강조했다. 쌀 한 알을 만들려면 농민이 일곱 근의 땀을 흘려야 한다. 농부의 손길이 백 번 가야 쌀 한 알이 만들어진다. 마음에 태양을 가져라. 입술에 미소를 가져라. 그리고 용기를 잃지 마라. 그러면 노력은 좋은 운명을 만든다.
장인정신으로 열심히 배워 자기 일에 명인, 프로가 되었다면 자기의 운명은 이미 개척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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