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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면 ‘숨은 천사’ 박인준 할아버지

용돈 모아 장애인·소외된 이웃에 기부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16일
ⓒ 횡성뉴스
청일면 봉명리에 거주하는 박인준(77세)할아버지는 지난 10월 2회에 걸쳐 200만원을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박 할아버지가 전달한 기부금 중 100만원은 지역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써달라며 횡성군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으며, 100만원은 청일면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써달라며 횡성군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경로의 달인 10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자 마련한 ‘청일면 효축제’에서 이뤄져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많은 어르신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박 할아버지는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그동안 받기만 한 것이 부끄러워 적은 것이라도 나누고 싶다는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박 할아버지는 지난 9월 청일은빛대학에서 어르신들에게 떡을 베풀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임광식 청일면장은 “박인준 어르신이야말로 지역사회에 숨은 천사이며 요즘처럼 기부문화가 줄어드는 때에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며 “이런 따뜻한 어르신의 마음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번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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