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횡성뉴스 |
|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가 무산됐다(본지 11월14일자 19면). 브랜드 통합과 관련해 횡성군의 ‘군민 대상 조사’와 횡성축산업협동조합의 ‘조합원 투표’가 맞부딪혀 갈등 증폭이 예상된다.
지난 9월 7일 군과 축협은 11월 30일까지 단일화 논의와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축협은 협의 마지막 날 “임시총회 결과, 조합 94%가 단일화 여부 투표는 조합원만으로 진행돼야 하는 것으로 동의했다”며 군에 단일화 논의 거절 공문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군은 일방적 합의 파기로 판단하고 차선 행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안흥면을 시작으로 읍·면을 순회하며 총 5회에 걸쳐 횡성한우 브랜드 재조명 및 현주소, 횡성한우 단일화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덧붙여 횡성한우 육성조례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내년부터 ‘횡성한우 보호 및 육성에 관한 기본조례’에 따른 한우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해당 조례 적용 범위에 횡성축협한우를 취급하는 축협은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와 또 다른 마찰이 우려된다.
한편, 2019년도 축산 농가 도우미 지원정책인 ‘한우헬퍼사업’ 한우 부분이 기존 횡성축협 1명, 한우협회 1명에서 한우협회 2명으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횡성축협은 군이 지원중단으로 조합을 압박한다고 주장했다.
횡성축협은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횡성군이 브랜드 통합에 대해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축협 조합원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기 위해 내년도부터 한우협회에 편파지원함으로 횡성축협을 압박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횡성군은 축협 자체 헬퍼사업이 있고, 지난해 축협을 지원했던 강원도 예산이 내년부터 편성되지 않아 한우협회를 통해 추진하게 된 것으로 해명했다.
이처럼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 문제가 제대로 된 논의 없이 갈등 심화로 이어지며 해결 여부는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