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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 ⓒ 횡성뉴스 |
천무일월 암흑천지(天無日月 暗黑天地), 하늘에 해와 달이 없으면 하늘과 땅이 어둡고 깜깜하며, 인무도덕 금수사회(人無道德 禽獸社會), 사람이 예의도덕이 없으면 금수사회가 된다.
동양문화는 인간성을 근본으로 하는 정신문화였으나 서양의 물질문명 생활화로 인성이 쇠퇴하였고 급기야 인성교육진흥법이 2015년 7월부터 시행되어 전국 유초중고에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성교육을 의무로 명시한 세계 최초의 법이다.
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등 학생 사고가 빈발하고, 입시위주의 교육풍토와 배워야 할 지식과 기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인 인간성이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어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인성교육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 공동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데 목적을 둔다. 인성교육에서 핵심가치 덕목은 사람의 마음가짐이나 관계 형성을 위해 필요한 성품들인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이다.”
인성교육은 이러한 내용을 실천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공감능력, 의사소통능력, 갈등해결능력 등 통합된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이다. 지식 중심의 사람을 올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를 배우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될까’ 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야 한다. 삶이란 행복의 추구이다.
학생 행복의 지렛대는 인성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미래 한국인의 핵심 역량 증진을 위한 10가지가 있다.
1.대인관계능력 2.자기관리능력 3.의사소통능력 4.진로개발능력 5.정보처리능력 6.문제해결능력 7.창의력 8.시민의식 9.기초학습능력 10.국제사회문화이해력 등이다. 지식보다 인간관계를 중시한다.
학생들은 잘 노는 것이 지식보다 중요하다. 잘 놀면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잘 어울리는 능력인 사회성을 높일 수 있다.
자기완성이란 사람의 마음이 가장자리나 변두리에서 헤매지 않고 굳건하게 하나의 중심된 마음 상태를 연마함이다. 관계완성은 나의 마음이 타인의 마음과 같다는 공감대이다.
인성이란 결국 자기완성과 관계완성이다. 인간은 자기를 완성하고 인간관계를 완성해야 행복한 인생이 된다. 인성은 삶의 지혜가 담긴 인생 가이드, 행복 충전소, 성공과 행복의 마중물이다.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며 사회생활적응 능력이고 자기관리의 열쇠이다.
인성을 외면한 지식교육은 사상누각이다. 인생(人生)의 사람 인(人)은 두 사람이 의지하는 모습이고, 날 생(生)은 소 우(牛)와 한 일(一)의 합성어로 살아간다는 것은 소가 외나무 다리를 지나는 것처럼 외롭고 위태로워 원만한 인간관계가 필요하다.
횡성은 한우의 고장으로 소에서 인성의 교훈을 찾자. 우(牛, 人 + 十) 소는 사람의 열 배의 힘, 열 배의 참을성, 열 배나 입이 무겁고, 사람보다 열배나 교만하지 않고 근면 착실하며 온순하고 바람직한 품성을 지녔다.
“내가 알아야 할 것은 이미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 알아도 실천이나 행동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안다는 것은 실천으로 완성된다. 인성도 말과 행동이 일치되어야 사람은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이 보장된다. 인성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명심해야 한다.
가정이 인성교육의 출발점이다. 좋은 부모를 원한다면 먼저 착한 자녀가 되고, 착한 자녀를 원한다면 먼저 좋은 부모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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