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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칙금이 기부금으로 바뀌는 ‘참(眞)’ 소동

노령의 연필잡이 손(手)들의 학습과 교훈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24일
ⓒ 횡성뉴스

문해학습 교육 현장에서 노령의 학습자들에 의한 이색 기부문화가 연출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횡성군의 문해교육장인 소망이룸학교는 2018년 기준 학습자가 300명을 넘었고, 이중 군립도서관의 3단계(5-6학년) 수업을 받고 있는 학습장에서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벌칙금 제도가 금년에 생겨났다.

3단계 학습장(문해교사 문계종)의 수업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모두가 휴대폰을 지니고 있는데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하다 보면 수시로 전화벨이 울려 수업에 차질을 빚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이색 제안이 생겨났다.

수업방해 주범인 전화벨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학습자 한 분이 ‘누구나 수업 중에 벨이 울리면 벌금 1,000원’을 제안, 학습자 15명이 모두 동의하고 문해교사도 포함시켰다.

그런데 재미있는 현상은, 이러한 정해진 벌칙에도 휴대폰 벨소리가 자주 소동을 일으켜 벌칙금이 차곡차곡 쌓이는 배꼽잡는 수업시간을 만들어 낸 것이다. 

여기에 문해교사의 휴대폰 벨소리도 학습자들에게 적발돼 적잖은 벌칙금에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올 3월에 시작한 수업시간 전화벨 벌칙금이 어느덧 12월이 되어 확인해 보니 20만원을 훌쩍 넘었고, 학습자 서로가 놀라서 서로가 손뼉을 치며 누가 벌금을 많이 내고 적게 냈는지 그 주인공을 찾아내는데 혈안이 되어 한바탕 행복한 소동이 일어났다는 것.

한편, 벌칙금은 학습자 모두의 동의로 ‘희망2019나눔캠페인’ 행사에 기부금 형식으로 전달됐다.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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