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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44년의 최장수 이장 기록 남긴 도호근 이장

“신임 이장이 내가 못 다한 일을 잘할 것으로 믿는다”
김지희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21일
ⓒ 횡성뉴스

마을을 대표하고 마을주민을 위해 노력한 시간을 회상하며 물러나는 순간까지 마을걱정에 눈시울이 붉어진 도호근씨는 1971년부터 1973년까지 3년 동안 정암2리 이장을 처음으로 맡기 시작해 5년의 공백기를 두고 다시 1978년부터 2018년까지 41년, 총 44년 동안 이장을 맡아 전국에서 최고 오래한 이장이라는 명예를 안게 됐다. 

도 씨는 “이 고장에서 태어나고 자라 결혼까지 하면서 83년을 살았다. 살면서 보람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장을 맡으면서 봉사한다는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마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하며 “힘든 일도 많았고 보람된 일도 많았다. 지난날을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회상했다. 

특히 마을과 관련한 사업에 “산골마을이라 교통이 불편했다. 마을주민들은 늘 걸어 다녀야 했는데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1981년 버스개통에 힘썼다. 지금까지 버스가 하루에 다섯 번 다니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주민들은 편리하게 사용한다. 또한 가뭄에 약한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했는데 상수도를 설치해 주민들 식수 해결에 걱정이 없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랫동안 이장을 맡을 수 있었던 건 동네 분들의 도움,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만두려고 하면 또 다시 뽑아주니 그저 심부름꾼 역할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봉사했다. 또한 횡성군 공직자 여러분의 후원과 친절이 있었기에 한결 같이 한 가족처럼 이장 일을 할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새로운 이장이 내가 못 다한 일을 잘해주고, 젊은 패기와 의욕으로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거라 믿는다”고 격려하며 “이장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동네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감이 함께하는 행복한 정암2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희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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