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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유 중 근 횡성소방서 서장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군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정착 … 인명구조 최우선 재난대응 역량 강화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28일
횡성소방서는 163명의 소방공무원과 496명의 의용소방대원이 각종 화재는 물론 신속한 구급활동과 재난현장에 출동해 수준 높은 소방서비스를 횡성군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횡성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유중근 서장에게 올해의 중점사업과 어려움 그리고 철학을 들어본다. / 편집자 주


↑↑ 유 중 근 소방서장
ⓒ 횡성뉴스
▲횡성소방서 소개 및 올해 중점 추진사업은?
- 횡성소방서는 횡성군민의 소방안전과 지역재난 발생에 대비하고자 2010년 8월 2일, 3과 2센터 1구조대 조직으로 횡성군 횡성읍 문예로 157 위치에 개서해 현재 3과 3센터 1구조대 163명이 근무 중입니다.

새해 횡성소방서 중점 추진 소방업무로는 밖으로는 군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화재발생 취약대상(소방대상물)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취약계층(독거가구 등)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대주민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추진 할 예정입니다.

안으로는 인명구조 최우선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상시교육·훈련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을 강화해 현장지휘 역량강화를 추진 할 예정이며, 2017∼2018년에 이어 새해에도 청렴활동 우수관서로 선정 될 수 있도록 클린 횡성소방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 입니다.

▲횡성지역이 넓어 어려움이 많은데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 넓은 지역을 출동하기 위해 3개의 센터와 6개의 지역대를 면 단위로 설치해 1개대별 출동거리를 최소화하고 2018년 화재출동거리를 분석 한 바 화재 발생빈도에 따른 센터 및 지역대 위치는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소방서와 거리가 먼 지역에는 출동대 도착 전 주민들에 의한 자체적인 초기진화가 가능하도록 비상소화장치 설치 및 정비를 계속해서 추진 중입니다. 

정기적으로 주민들에게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및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화재출동건수 98건 중 10km이내가 80건, 10∼20km 17건, 20km 이상이 1건 / 비상소화장치는 화재발생초기에 지역주민이 관창, 앵글밸브, 제수변키 등을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시설) 

ⓒ 횡성뉴스


▲횡성지역 소방시설 점검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 소방시설 점검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제천과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소방시설과 건축, 전기, 가스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조사가 올해 횡성지역 1,057개 동에 대해 정기 조사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다음으로 얼마 전 원주중앙시장 화재처럼 계절별, 시기별로 이슈화된 화재가 발생하면 사후 대책으로 횡성시장 등 유사한 대상물에 대해 수시 점검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소방시설 점검은 보통 소방시설 자격증이 있는 소방공무원이나 대학에서 소방관련 학과 전공 소방공무원이 현장에 방문해 소화설비, 피난설비, 경보설비 등 건물 내에 설치되어 있는 소방시설 전반에 대한 동작 상태나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게 되는데, 소방시설의 규모 등에 따라 점검 시간은 차이가 있지만 대략 2∼3시간 가량 점검이 진행됩니다.

점검 결과, 유지관리 상태가 불량하거나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조치명령이나 유관기관 통보 등을 통해 건물 관계자가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소방시설을 폐쇄하거나 고장을 방치하는 행위 등 중대 위법사항은 과태료 처분 또는 소방특사경(소방공무원 중 특별사법경찰로 지정된 자)이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합니다.

참고로, 작년 한해 횡성소방서에서는 600여개 대상물에 과태료 9건, 조치명령 35건, 기관통보 213건 등을 통해 건물 안전관리를 위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했습니다.

ⓒ 횡성뉴스

▲서장님께서는 소방대원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계시는지요?
- 일선 현업부서로 찾아가는 현장대화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자유토의를 매월 1회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지휘관, 현장안전점검관 소통간담회를 연 2회 실시하여 현장에서 불안전한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직원 누구나 손쉽게 관서장실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열린 관서장실 운영을 통해 여성소방공무원, 신임 소방공무원 등과 소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횡성뉴스

▲소방공무원으로 소신과 철학이 있다면?
- 33년동안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해있으면서 직업에 대해 자연스레 정립된 소신이자 철학이 있는데 ‘소방관은 기본적으로 자기보다 남을 위하는 이타적인 사람들의 집합체일 수 밖에 없구나!’입니다. 

일반인들이 회피하고 도망갈 수 밖에 없는 재난현장을 접근해야 하는 숙명을, 먹고 살기 위한 직업적 처세로 치부하기엔 결이 다른 운명적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집단의 의사결정에서 자기의 소신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을 통한 현장활동의 효율성 제고는 소방관이라면 누구든 제1의 철칙으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업으로 선택한 소방관의 삶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아닌 남을 돌아보게 만드는 마음을 갖게 해준데 대해 감사히 생각합니다.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근래들어 대형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후된 숙박업소 관계인께서는 소방시설점검 및 노후 전기시설 등 화재위험 요인제거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고, 입산객들께서는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 및 조산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바라며, 각 가정에서도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를 구비하셔서 화재발생 초기에 신속히 진압할 수 있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속에 소방력 및 장비가 충원되어 현장 활동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저와 163명의 횡성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은 화재 및 구조구급 재난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우수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해 횡성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남은 겨울, 화재예방과 건강에 유의하시고 기해년 한 해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 횡성뉴스

유 중 근 서장은?
고성출신으로 강원도립대, 숭실사이버대를 졸업했으며, 1986년 일반 공채로 소방조직에 입문해 강원도소방본부 산악구조대장·상황총괄담당·조사안전담당·구조담당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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