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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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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준비해둔 소화기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차량에 붙은 불을 초기에 막지 못한 사고가 관내에서 발생했다. 엔진과열 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여름을 앞두고 차량용 소화기 점검이 요구됐다.
지난 20일 오후 1시 50분께 횡성 안흥면 전재터널 인근 2차선 도로에서 왕겨를 싣고가던 5톤 화물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으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횡성소방서는 소방차 3대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물트럭 운전석을 전부 태운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인명 피해 없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자에 따르면 초기에는 화물차 엔진에서 소량의 연기만 피어올랐지만, 불과 5분 만에 적재함을 제외한 차량 앞부분 전체로 불이 빠르게 번졌다. 또 차량에 준비해둔 소화기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사고 운전기사가 당황해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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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톤 화물차 운전기사가 화재 연기를 발견하고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소화기가 분사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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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운전기사 A씨는 “오르막길을 운행하던 도중 갑자기 운전석 안으로 연기가 들어왔다”며 “차량에 준비해둔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려 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 빠르게 불이 번져 손에 휴대폰을 들고 있었지만, 신고가 어렵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소화기의 유효 사용기간은 보통 제조일로부터 10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차량 화재 사고에서 작동하지 않은 소화기의 제조 일자는 2014년 3월로 사용 기간에 포함됐지만, 작동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소방당국은 정기적인 소화기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횡성소방서 관계자는 “축압식 소화기는 관리가 부족한 경우 압력이 낮아져 긴급한 순간에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며 “압력게이지가 정상인지 한 달에 한 번은 점검을 해야 한다. 비정상 압력게이지를 보이는 소화기는 교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노후화된 차량 엔진이 과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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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8일에는 안흥면 안흥초교 인근 2차선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횡성경찰서는 블랙박스 영상·사건 진술로 미뤄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동종 업계 관계자는 “젊은 나이로 숨져 안타깝다”며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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